멕시코전 또 다른 변수는 ‘심판’…경기당 ‘옐로카드 5장’ 꺼내드는 주심 배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주심으로 우루과이 출신의 구스타보 테헤라가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 심판 배정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주심은 테헤라가 맡고 부심 역시 같은 우루과이 국적의 카를로스 바레이로와 니콜라스 타란이 담당한다.
테헤라는 2018년 FIFA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한 뒤 남미축구연맹(CONMEBOL) 주관 대회와 FIFA 연령별 월드컵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대회는 그의 성인 월드컵 본선 데뷔 무대다.

특히 몸싸움이 거친 남미 리그와 대륙 클럽대항전에서 반복적인 반칙이나 과도한 접촉에 곧바로 카드를 꺼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 흐름을 지나치게 끊지는 않지만 명백한 반칙 상황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스타일이라는 평가다.
테헤라는 과거 인터뷰에서 “선수들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도 “불쾌한 방식으로 항의하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 중 감정적인 항의나 과격한 반응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성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멕시코가 홈 팬들의 거센 응원을 등에 업고 거칠게 나올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은 판정에 과도하게 반응하기보다 침착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불필요한 신경전이나 항의는 경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체코전에서 경고를 받은 수비수 이기혁(강원FC) 역시 추가 경고를 받을 경우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3차전 출전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는 출장 정지로 이어지는 옐로카드 숫자는 2장으로 직전과 같지만 경고 1장은 32강과 8강에서 한 차례씩 소멸한다.
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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