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작은 한국이다' 英 BBC, 아시아 축구 5전 2승3무 무패행진 주목..사우디 수문장 알 오와이스 총 9회 선방쇼→우루과이와 1대1 무승부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번 2026년 북중미월드컵 대회 초반, 아시아 국가(AFC 기준)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 남미 등의 강호들을 상대로 지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BBC도 이 점에 주목했다. BBC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소속 팀들은 이번 월드컵 첫 5경기에서 2승3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5경기는 모두 유럽 또는 남미 팀들을 상대로 한 경기였다'고 보도했다.
한국이 그 시작점이었다. 태극전사들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유럽의 체코를 상대로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 역전승했다. 이후 14일, 카타르는 스위스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극장골로 1대1로 비겼다. 14일 호주는 튀르키예에 2대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15일 네덜란드와 난타전 끝에 2대2로 비겼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루과이와 비겼다.
사우디(FIFA랭킹 61위)는 16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루과이(16위)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사우디가 전반 알 암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우루과이는 후반 막시 아라우호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앞서 열린 H조 경기에선 우승 후보 스페인이 약체 카보베르데와 0대0으로 비겼다. H조가 1차전부터 혼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BBC 전문가로 활동 중인 레이첼 코시(전 스코틀랜드 수비수)는 '우루과이는 다소 아쉽다. 좋은 크로스로 박스 안에 공을 투입했지만 여러 차례 승리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사우디 수문장 알 오와이스의 가장 멋진 선방들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날아온 슛들이었다. 1대1은 공평한 결과다. 좋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BBC는 알 오와이스가 우루과이 상대로 총 9개의 선방쇼를 펼쳤고, 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은 수치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유독 많은 골키퍼들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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