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생활자원회수센터 훼손 시신… 국과수 “키 161∼165㎝ 성인 추정” [영상]

정수빈 2026. 6. 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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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훼손 시신 일부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키 161∼165㎝의 성인으로 추정된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16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발견된 왼쪽 다리의 신체 특징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를 키 161∼165㎝의 성인으로 추정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품 선별 작업 중 붕대에 감긴 사람의 왼쪽 다리 일부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해당 부위가 인체 조직임을 확인한 뒤 연수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는 64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려 신원 확인과 범죄 관련성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15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작업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지난 10일 이곳에서 붕대에 감긴 사람의 왼쪽 다리 일부가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시신 발견 당일 센터에 반입된 재활용품 운반차량 34대의 동선을 분석하며 유기 지점 확인에 나섰다. 현재 피해자의 신원과 성별·나이대 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을 통해 확인 중이다.정선식기자

또 재활용품 수거 및 운반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를 토대로 피해자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사건 발생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피해자의 신원이나 사건 경위를 추정하는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으나, 경찰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수서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는 각종 추정 내용은 사실로 확인된 바 없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무분별하게 유포할 경우 명예훼손 등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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