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재활 끝! 방망이 잡았다 → 롯데전에 데뷔할까? 드디어 KBO 출전 카운트다운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울산 웨일즈 최지만이 기술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 무대 데뷔전 날짜도 거의 윤곽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재활을 마친 최지만은 1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다. 최지만은 이르면 27일부터 울산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롯데와 3연전에 첫 출전이 가능하다.
최지만은 "아직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선수단 분위기를 충분히 느끼지는 못했다. 후배들과는 형처럼 편하게 지내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지난 4월 울산에 입단했다. 최저연봉 3000만원에 계약했다. 울산은 전력보강 및 흥행카드, 최지만은 2027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위한 쇼케이스가 필요했다. 무릎 통증이 남아 있었던 최지만은 개인적으로 재활을 마쳤다.
한국 야구는 처음이다.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뉴욕 양키스, 탬패베이 레이스 등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메이저리그 8시즌 통산 525경기 67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64를 기록했다. 2024년 트리플A에서 뛰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최지만은 "오랜만에 타격 훈련을 했다. 한국 야구공은 미국 보다 실밥이 두껍더라. 타구음이나 여러 느낌이 달랐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타격감이 괜찮았다. 취재진과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많이 찾아오셨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지만은 대타부터 시작한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무릎 재활을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인만큼 당장 풀타임은 무리다. 일단 대타 역할을 맡기고 이후 지명타자와 1루수로 점진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뷔전은 신중하게 결정하려고 한다.
최지만은 "감독님과 상의하겠다. 서두르기보다 몸 상태를 충분히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컨디션이 좋으면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장 감독도 "선수 몸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최지만은 자신감도 나타냈다.
최지만은 "9월 드래프트를 앞두고 압박감도 있다. 짧은 기간 안에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지만 자신감은 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감 없이 그라운드에 설 수는 없다. 건강만 유지된다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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