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할 때까지 먹여요" 레이디 제인, '군대식' 남편 육아 방식에 폭발 [말자쇼]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는 가수 레이디 제인이 남편 임현태의 지나치게 엄격한 육아 방식을 폭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말자쇼'에 출연한 레이디 제인은 남편과의 육아 성향 차이로 겪는 현실적인 갈등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MC 정범균이 "남편도 같이 육아를 하지 않나. 부딪히는 점은 없냐?"고 묻자, 레이디 제인은 한숨을 쉬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편은 열정이 너무 넘친다. 저는 나이도 있다 보니 조금 융통성 있게 하고 싶은데, 남편은 유튜브 책에서 본 그대로 다 하고 싶어하더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남편의 융통성 없는 기준을 언급하며 "난 융통성 있게 하고 싶은데 남편은 책에서 본 거 그대로 해야 한다. 하루에 수유량이 1000ml라면 토할 때까지 먹인다. 군대식으로 통제광이다"라고 폭로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낮인데 암막 커튼 치고…" 숨 막히는 저녁 6시 신데렐라 취침령
남편 임현태의 'FM 군대식 육아'는 아이들의 수면 교육에서 정점을 찍었다. 레이디 제인은 아이들을 저녁 6시 정각에 재웠던 일화를 전하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쌍둥이가 조금 늦게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새벽 5시면 일어나서, 어린이집에 가면 꼬박꼬박 존다고 한다. 그게 남편이 저녁 6시에 애들을 재워서 그렇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오후 6시 '땡' 하면 아이들이 자야 한다. 요즘엔 심지어 해도 길어져서 6시여도 밖이 밝은데, 암막 커튼을 다 치고 백색 소음기를 틀고 재운다. 애들도 수면 교육을 하도 엄격하게 받아서 그때가 되면 자더라. 요즘엔 타협을 해서 아이들이 저녁 7시에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난다. 하지만 저는 그 시간도 빡빡한 것 같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김영희는 "남편 몸을 혹사시켜서 초저녁에 먼저 재워버려라"라는 엉뚱한 조언을 건네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다른 의미로 흘렸던 눈물, 우려가 현실이 된 쌍둥이 임신
사실 두 사람의 동상이몽은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부터 시작됐다. 2023년 10살 연하의 배우 임현태와 결혼한 레이디 제인은 노산과 육아에 대한 걱정이 컸던 상태였다.
그는 "노산이기도 하고 쌍둥이 육아에 자신이 없어 걱정이 많았다"며 "딱 시술하는 날 침대에 누웠는데 '쌍둥이 안된다, 확률 5% 미만이다'며 걱정하지 말라더라. 생각보다 확률이 낮아서 2개를 이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확률을 뚫고 쌍둥이가 찾아왔고, 레이디 제인은 "처음 초음파 보러 간 날 '아기집이 두 개가 있네요'하는 말을 듣자마자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어떡하지? 자신이 없는데?' 하면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반면 남편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레이디 제인은 "'어떡해 여보' 하면서 나왔는데 남편은 쌍둥이란 소리를 듣고 좋아서 눈물을 흘렸다.
둘이 다른 의미로 눈물을 흘렸었다"고 덧붙이며, 임신 순간부터 육아관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의 유쾌하고도 치열한 일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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