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소비자보호와 국가안보 전략” 세미나 개최…국가안보 차원에서의 소비자 문제 중요성 조명

박태해 2026. 6. 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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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과 강남대학교 미래안보전략연구소(소장 박인규)는 오는 6월 30일 오후 2시 한국소비자연맹 정광모홀에서 ‘AI 시대의 소비자보호와 국가안보 전략’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국가안보의 개념 또한 전통적인 군사·외교 영역을 넘어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주권, 디지털 플랫폼 등 소비자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소비자 문제를 국가안보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AI 시대에 요구되는 정책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시대의 소비자보호와 국가안보 전략’ 세미나 포스터.
첫 번째 발표에서는 변웅재 강남대학교 교수(한국소비자연맹 AI신기술소비자연구소장)가 ‘AI 시대 국내 소비자 이슈의 안보화(Securitization) 동향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변 교수는 해외 플랫폼 및 가전기업의 개인정보 수집·처리 문제, 대규모 개인정보에 대한 외국인의 접근 가능성, 해외 기업의 국내 정밀지도 취득 논란 등 소비자 관련 이슈가 국가안보 의제로 전환되는 과정과 그 의미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어 신동찬 변호사(법무법인 율촌)는 ‘소비자 이슈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안보 관점 정책 동향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미국 정부의 틱톡(TikTok) 지분 강제 매각 추진 사례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 문제를 국가안보 차원에서 다루는 미국의 정책적 접근 방식을 소개할 계획이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김태영 대령(국군재정관리단 계획운영처장)이 ‘군 소비자교육의 중요성과 최근 동향 - 금융교육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 대령은 장병 대상 소비자·금융교육의 필요성과 최근 군의 교육 현황 및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외교정책 전문가인 박인규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방전략 전문가 마상현 교수, 남북관계 전문가 박새암 교수, 군사학 전문가 김인수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자율주행차 보안 전문가 박준일 대표(씨피식스), 빅데이터 전문가 윤영균 매니저(SK바이오사이언스 DX기획팀)가 참여한다. 토론자들은 소비자 보호와 국가안보 전략의 연계 가능성 및 향후 정책 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변웅재 교수는 “소비자단체와 대학 연구소가 협력해 소비자보호와 국가안보를 전략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AI 시대 소비자 이슈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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