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김영희 “모유 안 나와”…조리원서 ‘젖동냥’ 고민

이수진 기자 2026. 6. 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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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김영희가 출산 후 모유 수유로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2 ‘말자쇼’는 ‘어른들의 세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기를 낳으면 엄마도 저절로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몸도 마음도 제 뜻대로 안 된다. 나만 부족한 엄마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이 소개됐다.

이에 ‘말자 할매’ 김영희는 자신의 조리원 시절을 떠올렸다.

김영희는 “나도 속상했던 때가 있다. 바로 조리원 시절”이라며 “모유가 잘 안 나오는 편이라 원장님이 유축기 사용을 권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축기를 써도 젖병 하나를 채우지 못했다”며 “다른 산모들이 유축한 모유량과 비교하다 보니 자괴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는 모유를 달라고 해야 하나 고민할 정도였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희는 “우리 아이는 모유를 적게 먹고 자랐지만 지금 누구보다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며 “우리는 각자의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해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KBS
이어 “부족한 엄마, 아빠는 한 명도 없다. 자책하지 않아도 된다”며 “엄마와 아빠는 정말 대단하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의 은밀한 취향을 배우자에게 말한다, 숨긴다’를 주제로 이야기도 나눴다.

게스트 레이디 제인은 “중요한 비밀은 부부끼리 가장 많이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은 “부부 사이에도 신비감은 필요하다”며 “오래 함께 살다 보면 가족처럼 느껴져 성적 매력이 줄어들 수 있다. 남자와 여자로서의 모습도 남아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영희는 “집에서 좀 입고 다녀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KBS2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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