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투자 키워드 ‘반도체·우주항공’… 선두 바짝 추격
상장지수펀드(ETF)시장 2위 자리를 지키며 1위(삼성자산운용)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상품 전략을 두 가지 단어로 압축했다. 바로 ‘반도체’와 ‘미국 우주·항공’이다.
미래운용은 올해 반도체TOP10 종목을 담은 ETF부터 레버리지·커버드콜까지 반도체 관련 상품구성을 다양화했다. 회사는 “반도체는 역시 TIGER”라며 “‘반도체TOP10’ 시리즈도 흥행했고 이런 분위기가 단일종목 레버리지까지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상장한 ‘TIGER 삼성전자 레버리지’와 ‘TIGER SK하이닉스 레버리지’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각각 2784억원, 690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TIGER SK하이닉스 레버리지’는 ETF 상장일 기준 역대 최대 개인 순매수 기록을 세웠다. TIGER가 기존 반도체 투자 영역에서 축적해온 운용 노하우와 브랜드 경쟁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흥행으로 이어진 결과다.
미래운용의 대표 상품인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현재 순자산 약 13조원으로 국내 상장 테마형 ETF 가운데 1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이며 개인 투자자 자금이 꾸준히 들어와 국내 대표 반도체 투자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본격화로 우주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우주테크’도 미래운용의 핵심 ETF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상품은 지난 지난 4월 14일 상장 당시 순자산 규모가 300억원이었지만 약 50일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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