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신규 코너 ‘각도의 중요성’·‘갇힌 결말’ 신선한 웃음 선물

손봉석 기자 2026. 6. 1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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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 제공

‘개그콘서트’에 첫선을 보인 두 코너가 독특한 콘셉트로 폭소를 유도했다.

‘각도의 중요성’은 이상호·이상민, 쌍둥이 ‘케미’ 폭발로 ‘90도 회전’ 산악 등반 콩트를 전개했다. ‘갇힌 결말’은 어영진·김정훈·김성원이 홍현호 구출 작전 중 ‘엉뚱 비밀 요원’으로 폭소를 유발시켰다.

1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각도의 중요성’과 ‘갇힌 결말’이 첫선을 보였다.

‘각도의 중요성’은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형제의 새로운 코너로, 산을 등반하며 벌어지는 황당한 상황들을 보여준다. 제목 ‘각도의 중요성’은 화면을 90도로 회전해 땅에 발을 붙이고 있지만 마치 산을 오르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것에서 따왔다.

대장 김시우는 산악 대원들과 함께 산을 오르던 중 지친 대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기로 했다. 그런데 쌍둥이 대원 이상호가 밧줄에서 손을 떼며 추락했다. 금세 이상민이 목과 팔에 깁스를 한 채 다시 산에 올랐고, 다시 추락한 후에는 이상호가 목발을 짚은 채 등장했다. 두 사람이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추락과 부상 후 등장을 반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쌍둥이 이상호·이상민이 웃음을 ‘하드캐리’하는 사이 심문규는 냉장고를 등에 짊어지고 절벽을 성큼성큼 오르는 셰르파로, 이상은은 산악대의 등반을 방해하는 대머리독수리로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갇힌 결말’은 밀실에 갇힌 남자와 그를 탈출시켜 주겠다는 비밀 요원들의 접선을 그린 콩트다. 김성원, 김정훈, 홍현호, 어영진이 출연했으며 가면 갈수록 탈출과 멀어지는 상황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어영진은 홍현호를 때리다 갑자기 비밀 요원이라고 정체를 밝혔다. 홍현호는 “그럼 왜 때린 거냐”라고 억울해했고 어영진은 “보는 눈이 많잖아”고 답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터뜨렸다.

두 번째 비밀 요원 김정훈은 배고프다는 홍현호를 위해 케이크를 준비했지만, 김성원이 들어오자 케이크를 홍현호 얼굴에 던져 웃음을 투척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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