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승 추가요! "이해할 수 없다" 남아공 레전드 맹렬 비판...분위기 최악, 이대로 무너지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이 멕시코전 0대2 패배 후 강한 비판까지 겹치며 한국의 월드컵 승리 제물로 떠오르고 있다.
남아공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대2로 완패했다.
문제는 결과만이 아니었다. 어이없게 두 명이나 퇴장 당한 것도 문제였지만 경기력 자체가 너무 좋지 못했다. 남아공은 슈팅 3개에 그쳤으며 멕시코 페널티박스에서 터치가 단 3회에 그쳤다.
경기 후 자국 레전드인 베네딕트 빌라카지가 휴고 브로스 감독의 선발 명단과 전술을 공개적으로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며 팀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빌라카지는 남아공 명문인 올랜도 파이리츠 역대 최다 득점자다.

빌라카지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스페펠로 시톨레를 중원에 기용하면서 그는 아무도 없는 공간에 홀로 남겨졌다"고 꼬집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시톨레가 퇴장당한 뒤 오히려 팀 구조가 나아졌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시톨레가 나간 뒤 테보호 모코에나가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공백이 메워졌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모든 상황은 한국 입장에서 반가운 신호다. 남아공은 전술적 혼란과 자국 내부의 비판 여론 속에서 한국전을 준비해야 한다. 반면 한국은 남아공과 만나기 전에 멕시코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지만 이미 체코전에서 1승을 챙겨놓은 상황이라 부담감을 덜 수 있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2%로 매우 높다.
남아공이 전술 수정 없이 같은 방식을 고집한다면, 2차전 상대인 체코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체코전에서도 패배할 경우, 남아공은 마지막 상대인 한국전에서 동기부여를 잃고 경기에 임할 수도 있다. 상황이 한국에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남아공이 1승 제물이라는 분석이 크게 틀리지 않았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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