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베르데-스페인] '최대 이변 발생' 첫 월드컵 카보베르데 0-0 무승부 달성… 보지냐 골키퍼 '7선방' 맹활약

이창현 기자 2026. 6. 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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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이번 월드컵에서 최대 이변이 발생했다.

 

16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1시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카보베르데의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H조 1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FIFA 랭킹 2위와 67위의 맞대결로 객관적 전력차가 뚜렷했다.

 

예상대로 스페인이 전반전 주도권을 잡았다. 70%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13개의 슈팅을 몰아쳤고 그중 4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기대 득점은 무려 1.38이었다. 하지만 스페인의 전반전 파상공세는 무위에 그쳤다. 번번이 카보베르데의 40세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9분 페란 토레스가 보지냐를 뚫어내는 듯했지만, 그대로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에도 이러한 양상은 변하지 않았다. 스페인은 지속적으로 카보베르데의 수비 블록을 두들겼지만 좀처럼 선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스페인은 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틈타 에이스 라민 야말을 투입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야말은 교체로 투입 직후부터 높은 영향력을 보여주며 카보베르데의 수비를 위협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카보베르데의 골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결국 득점이 절실한 스페인은 미드필더 로드리를 빼고 또 다른 에이스 니코 윌리엄스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그러자 카보베르데도 기회를 만들면서 후반 45분이 되어서야 첫 번째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득점하지 못하며 이번 대회 첫 0-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한편 H조의 다른 1차전 경기는 16일 오전 7시에 펼쳐질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의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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