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열고 일본이 닫았다, AFC 첫 4경기 무패...유럽 상대로 2승 2무

[OSEN=이인환 기자] 한국 2-1, 카타르 1-1, 호주 2-0, 일본 2-2. 첫 경기를 치른 아시아축구연맹(AFC) 네 팀은 월드컵 초반 아직 지지 않았다.
아시아 축구연맹(AFC)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의 체코전 2-1 승리, 카타르의 스위스전 1-1 무승부, 호주의 튀르키예전 2-0 승리, 일본의 네덜란드전 2-2 무승부를 차례로 전했다.
네 경기 상대는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팀이었다. 한국과 호주는 승점 3을 따냈고, 카타르와 일본은 먼저 맞거나 두 번 끌려가고도 승점 1을 챙겼다.
출발점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전반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먼저 실점했다. 그래도 황인범이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35분 오현규의 결승골을 도우며 경기를 뒤집었다.
카타르는 스위스를 상대로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만들었다. 스위스가 26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카타르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버텼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부알렘 쿠키가 호맘 아메드의 크로스에 맞춰 뛰었고, 공은 미로 무하임을 거쳐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2022년 자국 대회에서 3패로 물러났던 카타르가 네 해 뒤 첫 승점을 얻은 장면이었다.
그 뒤에는 골키퍼 마흐무드 아부나다가 있었다. 로이터 통신은 아부나다가 스위스전에서 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두 차례 허리 수술과 은퇴 고민을 거쳐 월드컵 무대에 섰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뒤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더 강하게 때렸다. 밴쿠버에서 열린 D조 1차전에서 튀르키예를 2-0으로 눌렀다. 튀르키예는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돌아왔고, 아르다 귈러를 앞세워 공격했다. 그러나 호주는 네스토리 이란쿤다와 코너 멧칼프의 골로 경기를 끝냈다. 튀르키예는 점유율 78%, 슈팅 30개를 기록하고도 호주 수비와 패트릭 비치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일본은 마지막에 살아났다. 일본은 댈러스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버질 판 다이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나카무라 게이토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크리센시오 숨머빌에게 다시 실점했지만 후반 43분 고키 오가와의 헤더가 가마다 다이치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엔도 와타루가 빠진 상황에서 만든 승점이었다.
AFC의 첫 4경기는 2승 2무로 끝났다. 다음 차례는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등 아직 첫 경기를 치르지 않은 아시아 팀들이다. 한국은 A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만나고, 일본은 F조 2차전에서 튀니지를 상대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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