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합의 소식에 코스피 껑충…시총 7000조 코앞
2거래일 연속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5%대 급등 8500선 안착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36p(5.20%) 오른 8545.9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402.50p(4.95%) 오른 8526.12로 출발해 한때 5.91% 상승한 8603.48까지 올랐다.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급등하며 개장 6분 만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 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지난 12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발동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지난 12일부터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1조11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5392억원 순매수했다.
다만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이틀째 순매도했고, 이날에만 1조488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5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4억원, 14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6991조5950억원으로, 7000조원 턱밑에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676개로, 하락 종목(207개)보다 훨씬 많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급등해 각각 4.50% 오른 33만7000원, 6.42% 오른 228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기와 삼성물산 상승률은 각각 16.63%, 14.58%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6.59%, 삼성생명과 HD현대중공업은 9% 넘게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1.45%)과 섬유·의류(-1.16%), 오락·문화(-0.79%), 은행(0.00%) 외 모두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19.14p(1.86%) 오른 1048.19에 장을 시작해 4.98p(0.48%) 오른 1034.03으로 마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며 "AI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기대감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