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이닝 KK 2실점+최고 140km…차분히 복귀 준비 중인 NC 원조 토종 에이스
‘NC 다이노스 원조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복귀 준비를 하고있다.
이재학은 14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 퓨처스(2군)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NC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 이재학은 노련미를 뽐내며 실점을 억제했다. 윤도현을 삼진으로 물리쳤다. 엄준현에게는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최정용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곽동효에게는 좌중월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지만, 이호연을 투수 땅볼로 정리했다.


최종 성적은 1.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2실점. 총 투구 수는 27구였다. NC 구단에 따르면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0km까지 측정됐다. 다행히 몸 상태에도 큰 특이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성한 뒤 2012년부터 NC에서 활약 중인 이재학은 공룡군단의 상징과도 같은 베테랑 잠수함 투수다. 통산 306경기(1425.1이닝)에서 85승 88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60을 적어냈다. 창단부터 지금까지 NC와 함께했기에 최다승을 비롯해 첫 승리투수, 첫 완봉, 첫 신인왕 등 구단 투수 부문의 많은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

절치부심한 이재학은 재활에 몰두했다. 지난 1월 NC 신년회 당시 만났던 그는 “별다른 일 없이 (복귀 준비가) 계획한 대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공 던지기 시작하니 (시뮬레이션을) 계속 그려볼 생각이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저의 투구 메카니즘이 안 좋고 부족하다 생각한다. (재활하는 동안) 좋은 방향으로 만들고 싶어 던지는 생각 안 하고 (하던 것을) 지워냈다. 새로운 지식, 새로운 것들을 머릿속, 몸에 익혀 한층 더 좋아진 모습이 나오게 하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이재학은 이날 부상 복귀 후 첫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성적은 다소 아쉬웠으나,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다. 앞으로도 이재학은 당분간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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