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대역전극'...삼성, 17일만에 연승

[앵커]
삼성라이온즈가 주말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디아즈의 KBO 데뷔 첫 만루홈런에 힘입어 이틀 연속 대역전극을 펼쳤는데요.
17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 삼성이 1위를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말 치러진 SSG랜더스와의 3차전.
먼저 2점을 내준 삼성은 연달아 적시타를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5회 초 SSG 조형우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7-3, 또다시 경기를 끌려갑니다.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한 건 르윈 디아즈의 방망이.
[TBC 중계 "르윈 디아즈의 시즌 12번째 홈런, 그랜드슬램입니다. 진짜 제대로 들어 올렸어요." ]
KBO 데뷔 첫 만루홈런으로 그간의 부진을 한방에 씻어내며 팀을 10-8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르윈 디아즈/삼성라이온즈 타자 "제 인생에서 늘 꿈꿔온 순간입니다. 제가 프로에 입성을 하고 나서 그랜드슬램이 없었는데, 목표 중 하나인 KBO에서 만루홈런을 친다는 꿈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앞서 열린 2차전에서도 삼성은 드라마 같은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대량 실점으로 6점 차까지 끌려간 5회 말.
김성윤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6회 말 전병우의 3점 홈런, 7회 말 박승규의 2타점 적시타까지,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박승규/삼성라이온즈 타자 "초반에 어려웠는데 선수들이 힘을 다 모아서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한테 그런 순간이 왔다고 생각하고."]
삼성은 현재 리그 2위인 KT위즈와 2게임 차, 1위인 LG트윈스와는 4게임 차로 현재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7일 만에 연승을 기록하며 이달 첫 위닝시리즈를 수확한 삼성은 내일(오늘)부터 예정된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두 탈환을 위한 순위 싸움에 나섭니다.
TBC 박가영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