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시아를 얕봤나" 美 매체의 성찰… '유럽팀 상대 2승 2무' 돌풍에 전 세계 깜짝 "한국 축구 신선해"

이창현 기자 2026. 6. 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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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이 "우리가 아시아 팀들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걸까?"라는 헤드라인을 뽑았다.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선전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이번 월드컵이 48개국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유럽 국가들이 다른 대륙을 압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유럽 팀들이 대단한 성적을 냈던 지난 2025 FIFA 클럽 월드컵을 예로 들었다.

 

하지만 매체는 뚜껑을 열어보니 아시아 팀들이 가장 강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밀히 따지면 아시아가 아닌 AFC(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들이다. 호주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아시아 4개국이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렀다. 대한민국, 카타르, 호주, 일본은 첫 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며 2승 2무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4경기 모두 유럽을 상대로 한 결과였다. 또한 대한민국과 체코의 맞대결을 제외한 다른 경기는 아시아 팀들의 FIFA 랭킹이 더 낮았음에도 패하지 않은 이변이었다.

 

매체는 아시아 국가들은 현재까지 12점 만점에 10점을, 유럽 국가들은 24점 만점에 12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로 보인다. 아시아 국가들은 2승 2무로 12점 만점에 8점을 확보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아시아 국가들의 약진은 분명한 사실이다.

 

'디 애슬레틱'은 "일본은 최고 수준의 인재를 배출하는 데 앞장서 왔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일본 선수들의 폭을 넓혔고, 과거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운동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민국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대한민국은 체코를 상대로 열세였지만, 기술적인 점유율 축구로 경기를 압도했다"라며, "최근 힘과 세트피스에 의존하는 축구계에서 대한민국의 콘셉트는 신선하게 다가왔다"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미 첫 경기를 치른 아시아 국가들의 활약에 대회를 시작하지 않은 다른 국가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아직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은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태다. 이들이 아시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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