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월드클래스" 몸 낮춘 정청래? 민주당 지지율 뚝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여당의 책임을 언급한 글을 올린 뒤, 정청래 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 대통령을 "월드클래스 지도자"라고 평가하며 몸을 낮췄습니다. 하지만 갈등이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오늘도 공개적으로 '선거 책임 공방'이 이어졌는데 이런 가운데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정인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하나하나 나열하며 치켜세운 정청래 대표.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대통령은 월드 클래스의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대통령이 "여당의 열정은 우리 진영이 아닌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게시한 뒤 처음 공개석상에서 몸을 낮춘 겁니다.
'경고'라는 해석이 나오는 문제의 글에 대한 언급은 웃으며 피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께서 여당 관련해 X 글을 쓰셨는데…} 말하지 마.]
하지만 비공개 회의 분위기는 냉랭했습니다.
박규환 페북 친청계 박규환 최고위원이 전날 '당 대표 책임론'을 두고 "선거 참패가 사실이라면 내각 총사퇴를 해야할 일"이라고 반발한 걸 두고, 친명계 의원들은 "대통령까지 사퇴하라는 거냐"며 언행에 신중하라고 지적한 겁니다.
전당대회를 앞둔만큼 책임 공방은 쉽게 정리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정청래 대표가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나는 국민과 당원들의 심판을 받아보겠다. 그것도 옳은 태도예요.]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 사전투표쯤 해서 갑자기 전당대회, (김민석 총리의) 당권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게 국민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3.8%p 떨어지며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양 당의 지지율이 역전된 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오마이TV']
[영상취재 김상현 김대호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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