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사처럼…스타벅스, 전국 매장 문 닫고 '역사 인식 교육'
[앵커]
스타벅스 코리아가 반나절 동안 전국 2000개 매장의 문을 닫습니다. 그 시간에 전 직원이 참여하는 역사 인식 교육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실시합니다. '탱크데이' 사태를 반성하자는 차원입니다. 모회사인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도 별도로 교육을 받기로 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종차별 논란에 매장 문을 닫고 직원 교육을 한 미국 스타벅스 본사 사례를 소개한 JTBC의 보도 이후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스타벅스 코리아도 이 사례를 본받으란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실제 대국민 사과 때 직원 교육을 약속했던 스타벅스 코리아는 미국 본사처럼 반나절간 전국 모든 매장의 문을 닫고 직원 교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2일엔 교육 영상 시청을 위해 전국 2000여개 스타벅스 매장이 모두 오후 3시에 영업을 조기 종료합니다.
스타벅스 전 매장이 동시에 문을 닫는 건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앞서 본사 직원은 이달 17일 교육을 받습니다.
사태를 반성하는 동시에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전상진/신세계그룹 경영 총괄 부사장 : 그룹 전체 직원들의 역사의식 수준 제고라든가 이런 부분까지도 직접 챙기고 모든 일이 종결될 때까지 (회장님께서) 말 그대로 책임을 지시겠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이달 24일 계열사 대표들과 별도로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김대종/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영업 중단으로 인해서 손해를 좀 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직원들에 대한 역사 교육이라든지 또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아주 혁신하고 변화를 해야 된다…]
스타벅스가 이번 교육으로 포기하는 전국 매장의 반나절 매출은 약 21억원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불매 운동으로 크게 줄었던 스타벅스 매출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첫째 주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직전 주보다 약 13% 늘어난 242억10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편집 강경아 영상디자인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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