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체육 단체 행정 마비에 법적 대응 검토
허재원 2026. 6. 15. 19:04
지난 3일 지방 선거 이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집회와 시위로 해당 체육 단체들의 업무 피해가 가중되면서 대한체육회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9개 종목 단체와 함께 '업무 정상화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 공백으로 인한 피해액이 60억 원까지 불어나고 아시안게임을 앞둔 선수들에 대한 지원에도 큰 차질을 빚는다"며 공권력 행사를 요청했습니다.
체육회에 따르면 핸드볼경기장 내 체육 행정 공간 출입 제한이 장기화하면서 국가대표 지원 및 국제대회 준비 등 핵심 행정 업무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입니다.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참가를 앞둔 펜싱 국가대표 선수단은 경기에 사용할 칼을 꺼내지 못하고 있고, 이달 말 인천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대회 준비가 사실상 마비된 상황입니다.
유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관련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해 민·형사상 책임을 포함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시위대의 출입 봉쇄 사태를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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