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왔어요] 이제는 구걸도 로봇으로?…중국 '구걸 휴머노이드' 화제

2026. 6. 15. 18:4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부터 열어보겠습니다.

▶ 무릎 꿇고 구걸하는 中 휴머노이드 영상 논란

이제는 구걸하는 것조차 로봇이 대체하는 시대가 온 걸까요?

중국의 한 거리에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꼬옥 모은 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대사가 절로 떠오르는 로봇의 모습이죠?

영상을 자세히 보니, 휴머노이드 로봇 앞에는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도 보입니다.

이 로봇, 행인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구걸 로봇’인데요.

심지어 로봇 옆에는 현금이체용 큐알코드가 적힌 종이도 놓여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길거리에서 포착된 구걸 로봇인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또 다른 거리에선 “돌아갈 집이 없다“며 ”충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적힌 골판지 위에 그릇과 큐알코드를 올려놓은 로봇의 모습도 담겼는데요.

로봇들의 구걸이 실제 적선을 받기 위한 건지, 일회성 이벤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선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싸게 구입했지만 실생활에서 쓸모가 없게 되자, 유지 비용이라도 얻기 위해 구걸을 시켰을 가능성도 제기됐는데요.

누리꾼들은 “이제는 구걸도 로봇이 대체하는 것이냐”며, “동정심까지 로봇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씁쓸한 반응도 잇따랐습니다.

▶ 176일 만에 이름 되찾은 케네디센터, 무슨 일?

두 번째 DM도 열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누구보다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는 걸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유명하죠.

트럼프 타워를 비롯해 호텔과 골프장, 각종 기념 사업까지 자신의 이름을 내걸었죠.

그런데 미국 법원이 트럼프의 이런 이름 내걸기에 제동을 걸었다는 내용입니다.

미국 워싱턴DC의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케네디센터, 미국의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공간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이사회 의장에 오르고, 측근들 중심으로 이사회가 재편되면서 센터 명칭에 트럼프의 이름이 추가됐는데요.

미국 법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트럼프라는 이름이 추가된 지 176일 만에 “트럼프 이름을 빼라” 라는 법원의 명령이 내려진 겁니다.

건물 외벽은 물론 셔틀버스와 안내 책자, 기념품 의류 등 모든 관련 시설과 물품에서 트럼프 이름을 삭제하라고 판결한 겁니다.

판단의 근거는 "케네디 센터라는 이름은 미국 의회가 부여한 것"이라며 "이를 변경할 권한 역시 의회에만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를 각종 기념사업에 적극 활용해 왔죠.

하지만 이번만큼은 법원이 현직 대통령 개인보다 공공기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더 중요하게 본 겁니다.

미국 법원의 결단에 수백 명의 시민들도 센터 앞에 모여 철거 작업을 지켜봤습니다.

현직 대통령을 향한 미국 법원의 경고! 권력의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제도와 원칙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것 같네요.

▶ 비틀거리던 취객의 반전 정체…잡고 보니?

마지막 DM도 열어볼까요?

마약 관련 뉴스가 빠르게 많아지는 요즘,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국이라는 말이 빠르게 옛말이 되어가는 것 같아 걱정이 크죠.

이번 DM, 마약 관련 내용입니다.

취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마약사범이었다는 내용이네요.

술에 취한 남성이 앉아 있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

경찰이 마주한 건 몸도 제대로 못 가누고 대화도 어려운 상태인 한 남성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난폭한 행동까지 보이자 시민 안전을 위해 지구대에서 보호 조치에 나섰는데요.

취객의 소지품을 확인하던 경찰에게 수상한 물건이 발견됩니다.

경찰의 찾아낸 것! 바로 주사기였습니다.

심지어 남성이 움켜쥐고 있던 손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가루까지 확인됐는데요.

마약수사팀에 공조 요청을 한 결과, 그의 손에 있던 건 바로 필로폰이었습니다.

경찰은 황급히 최초 신고 현장으로 다시 나가 수색에 나섰는데요.

현장에선 대마까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취객인 줄 알았던 남성이 사실은 마약을 소지한 마약사범이었던 겁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마약 투약 사실을 확인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 드립니다.

AI 관련 소식이 참 많은 요즘이죠.

날이 갈수록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지만, 그 놀라운 발전 속도를 과연 우리는 따라갈 준비가 돼 있는지를 되묻는 소식들도 참 많은 요즘입니다.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발전시키는 것도 활용하는 것도 모두 사람의 몫이죠.

이걸 간과한 채, 기술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도 큽니다.

로봇과 함께 살아갈 미래, 기술만큼이나 활용 방향에 대한 고민도 절실합니다.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진기훈(jinkh@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