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만난 스타트업, 기술 사업화 날개

이원근 기자 2026. 6. 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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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피그인텔리전스·엑사리온
'C랩 아웃사이드 8기' 선정
비즈니스 미팅·PoC 등 진행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기대
▲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9기 스타트업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8기에 선정된 '컨피그인텔리전스'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필요한 피지컬 AI 데이터 구축 및 합성 전문 기업이다. 이 기업은 삼성전자와 함께 피지컬 AI 개발에 활용되는 데이터 확보에 힘쓰고 있다. 컨피그인텔리전스는 로봇이 사람처럼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서민준 대표는 "피지컬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대규모 고품질 데이터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구축 경험을 확보할 수 있고, 기술 활용 가능성도 더욱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감형 3D 오디오와 AI 영상처리 반도체 IP를 개발하는 딥테크 기업인 '엑사리온(Exarion)'도 삼성전자와 기술검증(PoC)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 엑사리온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C랩 아웃사이드 참여 기업들이 기술검증(PoC)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삼성전자와 협업 기회를 넓히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는 국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력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사내 벤처 육성 제도로 출발했지만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 지원으로 범위를 넓혔다.

참여 기업들은 삼성전자와 비즈니스 미팅·기술검증(PoC) 등을 진행한다. 기술검증은 스타트업 기술을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해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과정으로,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절차로 활용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까지 9기를 공개 모집한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이병철 상무는 "스타트업에게는 기술력만큼이나 이를 검증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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