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다고 하니까 남성들이 나를”…‘싱글맘’ 한그루의 솔직 고백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6. 6. 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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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그루가 이혼 이후 겪어야 했던 씁쓸한 현실과 싱글맘으로서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배우 한그루가 이혼 이후 겪어야 했던 씁쓸한 현실과 싱글맘으로서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인 장성규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는 “이혼녀 만만하게 보고 건드리는 남자들”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한그루가 출연해 사연자의 고민에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을 준비 중인 20대 사연자의 고민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서류적인 정리는 끝났고 전남편 명의의 집에서 나와 이사 갈 곳을 찾고 있다”며 “지인들에게 이혼 소식을 전하자마자 친구라고 믿었던 이가 선을 넘는 플러팅을 해와 혼란스럽다. 이혼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한그루는 “저 역시 이혼을 겪어보지 않았나. 연애하다 헤어져도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이 필요한 법인데, 결혼 생활을 정리하는 것은 오죽하겠나”라며 “이혼 후에는 무엇보다 내 삶을 다시 찾아가고 중심을 잡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특히 장성규가 “이혼 사실이 알려진 후 다가온 이성이 있었느냐”고 질문하자, 한그루는 “있었다. 생각보다 정말 많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그루는 “세상에는 좋은 분들도 많지만, 나쁜 의도를 가진 분들도 간혹 있다”면서 “내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쉬워 보인다’는 생각에 가볍게 툭 던지듯 접근하는 사람들이 생기더라. 그래서 더욱 사람을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털어놓으며 이혼 여성들을 바라보는 일부 왜곡된 시선에 씁쓸해했다.

한그루는 지난 2015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었으나, 결혼 7년 만인 2022년 합의 이혼했다. 현재 홀로 쌍둥이를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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