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롯데’ 김효주·최혜진, LPGA 다우 챔피언십 준우승

김양희 기자 2026. 6. 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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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왼쪽)와 최혜진이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다우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0번 홀 그린을 살펴보고 있다. 미들랜드/AFP 연합뉴스

김효주(31)와 최혜진(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팀 롯데’가 된 김효주와 최혜진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엮어내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2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지나 김-야나 윌슨(이상 미국·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이 이날만 8타를 줄이면서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다우 챔피언십은 두 명의 선수가 짝을 이뤄 1, 3라운드는 공 1개를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포섬으로, 2, 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플레이한 뒤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준우승 상금은 39만7138달러(6억원). 두 선수가 나눠 갖게 된다.

부모가 한국인인 재미교포 지나 김은 2022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거뒀고,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윌슨 역시 9번째 참가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나 김은 “야나(윌슨)에게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엡손 투어 마지막 조에서 함께 플레이했고, 여러 번 같이 플레이해 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야나가 압박감 속에서도 정말 잘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를 믿었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 “이번 우승은 인생을 바꿀 만한 일이다. 앞으로의 행보를 확실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윌슨은 “우리 플레이 스타일이 정말 비슷해서 서로를 믿었고, 덕분에 이번 주 내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기가 정말 쉬웠다”고 했다. 우승 상금은 80만3762달러(12억1500만원).

임진희와 이소미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 공동 3위, 김아림과 윤이나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올리비아 카원(독일)과 짝을 이뤄 출전했고 8언더파 272타 공동 17위에 올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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