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에서 종합 모빌리티로"…KR모터스, 사업확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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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제조업체 KR모터스(000040)가 자동차 부품 계열사 다이나맥의 생산 인프라 통합에 착수하는 한편, 항공·로봇·고속철도 등 신규 산업 진출을 추진하며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KR모터스는 단순히 자동차 부품 사업 확대에 그치지 않고 다이나맥의 냉간단조 기술을 활용해 항공기, 로봇, 고속철도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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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로봇·고속철도 등 신규사업 진출 추진
옵티모 투자 확대로 시너지 추구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이륜차 제조업체 KR모터스(000040)가 자동차 부품 계열사 다이나맥의 생산 인프라 통합에 착수하는 한편, 항공·로봇·고속철도 등 신규 산업 진출을 추진하며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KR모터스가 인수한 다이나맥 전경 [사진=KR모터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5/Edaily/20260615172854640yvlp.png)
다이나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냉간단조 가공설비를 보유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브레이크 시스템용 캘리퍼 피스톤과 전동장치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매출 규모는 약 800억원 수준이다. KR모터스는 지난 3월20일자로 다이나맥 인수 잔금 납입을 완료,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KR모터스는 단순히 자동차 부품 사업 확대에 그치지 않고 다이나맥의 냉간단조 기술을 활용해 항공기, 로봇, 고속철도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냉간단조 공정은 높은 정밀도와 내구성이 요구되는 핵심 부품 생산에 활용되는 만큼 다양한 첨단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KR모터스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글래스 등을 생산하는 옵티모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부품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볼트온 전략의 일환이다. 옵티모가 보유한 마그네슘 칙소몰딩 기술을 자동차 외 산업에 적용해 상용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업 확장과 함께 경영 효율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KR모터스는 최근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조직 슬림화에 나섰으며, 유휴 자산 활용과 차입금 축소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주요 이륜차 파트너사들로부터 도입 단가 인하를 이끌어낸 만큼 수익성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재경 KR모터스 대표는 올해 경영 기조로 △수익 기반 강화 △다이나맥 생산 인프라 연계 △신사업 확대를 제시했다. 정 대표는 "기존 이륜차 사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R모터스는 이같은 성장전략 추진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오는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거래 활성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식병합을 논의한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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