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군 복귀 이틀만에 80억 포수 사라졌다…롯데 유강남 다시 2군행, 한동희-박승욱 컴백 유력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꼴찌로 추락한 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한동희와 박승욱의 콜업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서준과 이호준을 말소했다. 그런데 유강남까지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15일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이날 등록 선수는 없이 내야수 이서준과 이호준, 그리고 포수 유강남을 말소했다.
롯데가 내야수 이서준과 이호준을 말소한 이유는 명확하다. 한동희와 박승욱의 콜업을 위함이다. 한동희는 지난달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차례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뒤 세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옆구리가 또 말썽을 일으킨 탓이었다.
한동희는 지난주 월요일(8일) 재검진을 받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본격적으로 기술훈련에 돌입했고, 지난 13일 상무 피닉스와 경기를 통해 실전까지 치르기 시작했다. 한동희는 첫 경기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14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으나, 15일 2루타를 시작으로 3개의 안타를 터뜨리면서, 복귀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그리고 롯데에는 또 한 명의 복귀자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박승욱이다. 박승욱은 올해 47경기에서 23안타 1홈런 16타점 타율 0.280 OPS 0.700을 기록하던 중 지난 5일 말소됐다. 이유는 목 부상 때문이었다. 그래도 김태형 감독은 박승욱의 경우 열흘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하게 될 것을 예고했고, 지난 14일부터 2군 경기에 출전했다.
박승욱은 첫 경기에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15일 상무를 상대로 다시 한번 1안타 1볼넷을 마크하면서, 1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런데 이날 롯데는 유강남도 말소했다. 유강남은 올해 45경기에서 24안타 3홈런 타율 0.233 OPS 0.635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특히 시즌 초반 타격 부진 등으로 인해 주전 자리까지 손성빈에게 내준 상황. 이에 김태형 감독은 유강남이 한차례 정비를 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복귀 후에도 유강남은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지난 13일 LG 트윈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14일 경기에서는 0B-1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대타로 출전해 LG 마무리 손주영을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문제는 현재 2군에 머무르고 있는 포수 중 올릴 자원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정보근은 지난 8일, 박재엽은 1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1군으로 올라올 수 없는 상황. 그렇다고 포수 한 명으로 시즌을 치를 순 없다. 따라서 2군 엔트리에 등록돼 있는 포수 박건우와 김현도 중 한 명이 1군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날 롯데 외에도 키움 히어로즈가 내야수 김태진, 투수 윤석원을 말소했고, KT 위즈가 강현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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