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5300억 규모 오만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김기덕 2026. 6. 15. 16:56
한국서부발전 참여 컨소시엄과 EPC 계약
발전소 스팀터빈 제작·공급…2029년 준공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발전소 스팀터빈 제작·공급…2029년 준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 컨소시엄과 오만 두큼(Duqm)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5300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SEPCO-3)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발전소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직접 제작·공급할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발전소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쪽으로 약 550km 떨어진 두큼 경제특구에 발전용량 870메가와트(MW) 규모로 건설된다. 완공 이후 오만 남부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전력 공급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주처는 한국서부발전을 비롯해 카타르 네브라스파워, 아랍에미리트 EUDC, 오만 바흐완인프라서비스(BIS)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EPC 수행 역량과 발전 기자재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은 “오만을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소 건설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추가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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