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추미애 인수위 공식 출범… “‘공정·혁신·포용’은 도민께 드리는 약속”

김태강 2026. 6. 15. 16:5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15일 수원 경기신보 본점서 출범식 개최
“현장·실행·협력 중심으로 임해야” 당부
김태년·김영진 등 道국회의원 대거 참석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4년 도정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인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가 정식 출범했다.

인수위는 15일 오후 3시 수원 광교행정타운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현판식과 출범식을 열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 당선자를 비롯해 인수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 국회의원과 분야별 전문가들 30여명이 참석했다.

15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당선자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추미애 당선자를 비롯한 김태년 경기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영진 경기준비위원회 부위원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등 내빈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6.6.15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현판식에 이어 경기신보 본점 3층에서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추 당선자는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추 당선자는 “오늘 이렇게 자리를 하게 된 건 이 자리에 계신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땀과 헌신적 봉사정신 덕분”이라며 “선거과정에서 말씀드린 하나하나가 결코 그냥 한 말씀이 아니라는 것을, 또 도정의 빠른 성과로 증명하겠다는 것을 함께 말씀드린다”고 했다.

추 당선자는 인수위 명칭인 ‘공정·혁신·포용’에 대해 “새 경기도정의 방향이자 도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며 각각의 가치가 지니는 의미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먼저 ‘공정’에 대해서는 “특혜와 반칙을 끊어내고 행정의 기본이 돼야 한다”며 “불법과 편법, 특권과 봐주기가 배제하고, 인사·예산·인허가·행정절차는 투명하게 공개돼야 하고, 누구나 예측 가능하게 제대로 준비할 수 있어야 될 것”이라고 했다.

또 “31개 시·군 어느 곳도 도정의 우선순위에서 배제되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오랜 규제와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와 동부에는 합당한 보상과 새로운 기회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추 당선자는 “‘혁신’은 우리 도정의 실력”이라고 규정하며 “도민의 시간을 아끼고, 예산의 효율을 높이며, 정책의 성과를 앞당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 경기도정은 말보다 실력으로 혁신을 증명해야 한다”며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 문제 해결 중심으로 일하고, AI와 데이터, 첨단기술을 도정에 활용해 민원은 빠르게, 복지는 촘촘하게, 교통은 편리하게, 산업 정책은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15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신용보증센터에서 열린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제 1차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6.15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포용’에 대해서는 “도정의 방향”이자 “우리 도민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성장의 성과가 돌봄과 복지, 안전망으로 이어져야 도민께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출생부터 아동, 청년, 중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돌봄 체계가 촘촘히 세워져야 한다”며 선거 기간 공약했던 ‘경기도형 돌봄 기준 마련’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또 추 당선자는 참석자들에게 경기도의 재정 상황이 열악한 점을 언급하며, ‘현장·실행·협력’ 세 가지 자세를 중심으로 인수위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추 당선자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의 민생이 바뀐다. 오늘 출범하는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가 그 첫걸음을 힘차게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 역시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며 “도민께서 맡겨주신 권한을 오직 도민의 삶을 위해 쓰겠다. 함께 준비하고 함께 해내겠다”고 발언을 마쳤다.

추 당선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태년 인수위원장, 김영진 부위원장, 이학영 인수위 도정자문단장에게 위촉장을 대표로 수여했다.

김 위원장은 “공정·혁신·그리고 포용, 그 모든 것의 토대는 공정이다. 공정 없는 혁신은 특권이되고, 공정 없는 포용은 시해에 그친다”며 “특권이 사라진 자리에 공정을 세우고 그 위에 혁신을 더해 기회의 문을 넓히며 포용으로 성장의 결실을 모두와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민생안정”이라며 “100가지의 화려한 약속을 나열하기보다 당장 도민의 일상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단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시행문제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편, 추 당선자의 인수위는 6개 분과, 15개 특위, 3개 태스크포스(TF)와 도정자문단으로 구성됐다. 인수위 명단에는 경기도 소속 민주당 국회의원 43명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