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2연패, 안방 6연전서 만회한다 [NC 미리보기]

박신 기자 2026. 6. 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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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미리보기
한화·SSG와 차례로 안방 경기
팀 기둥 김주원 불방망이 기대
4번 타자 데이비슨 반등 절실
NC 다이노스 김주원. /NC 다이노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안방 6연전을 치른다. 중위권 경쟁을 펼치는 팀들과 차례로 만나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NC는 16~18일 창원NC파크에서 한화를, 19~21일 SSG와 맞붙는다. 16일 선발은 NC에서는 구창모, 한화에서는 화이트가 나설 전망이다.

NC는 직전 2경기에서 당한 역전패 잔상을 씻어낼 필요가 있다. 12일 KT 위즈에 끝내기 패배, 13일 5점 차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음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역전패했다. 14일 경기가 비로 취소된 게 NC 입장에서는 다행일 정도였다.

NC로서는 구창모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구창모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1선발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중이다. 극강 모습까지는 아니지만 팀이 기대하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상대 선발 화이트는 부상 복귀 이후 꾸준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우타자에게 강한 모습이다. 올 시즌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161로 좌타자 0.277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를 고려해 NC도 좌타자 중심 타선을 꾸릴 가능성이 크다.
NC 다이노스 데이비슨이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NC 다이노스

타선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는 김주원이 핵심이다. 김주원은 양손 타자로 화이트 타석에서는 좌타로 들어선다는 점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김주원은 15일 기준 타율 0.300, 12홈런을 기록 중이다. 정확도뿐만 아니라 홈런 능력도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전반기를 채 마치기도 전에 지난해 기록한 홈런 개수(15개)를 뛰어넘을 기세다. 여기에 올해도 17도루를 기록하며 누상에서도 여전히 번뜩인다.

NC가 조금 더 짜임새 있는 타선을 구축하려면 데이비슨의 활약이 뒷받침돼야 한다. 데이비슨이 4번 타자로 자리를 지켜야 앞뒤로 나서는 박민우와 박건우 등도 조금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올 시즌 데이비슨은 좀처럼 제 모습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시즌 타율은 0.268, 홈런은 7개다. 5월 홈런 2개, 6월은 1개가 전부다. 그간 약점으로 꼽혔던 득점권 타율은 0.310으로 준수하지만 절대적인 타율이 낮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도 덩달아 내려갔다.

투수진에서는 역시 불펜진이 고민이다. 지난 KT전 역전패는 불펜진이 점수를 지키지 못하면서 나왔다. 가장 큰 문제는 1이닝을 확실히 믿고 맡길 불펜진이 없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투수 1·2위가 배재환(36경기)과 임지민(35경기)이라는 점도 뼈아프게 다가온다.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NC는 15일 기준 28승 1무 34패로 리그 7위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두산과 4경기 차다. 적지 않은 격차지만 연승 흐름을 타면 언제든지 극복할 수 있는 차이다.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