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타결”⋯이란戰 106일만에 사실상 종료

원선영 2026. 6. 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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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서명직후 호르무즈 통행료없이 개방”
19일 스위스에서 MOU 서명식 개최
[그래픽] 미국-이란 전쟁 종전 합의까지 주요 일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미국과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종전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에 합의하면서, 위태로운 휴전 속 살얼음판 같던 중동 정세가 극적인 변곡점을 맞았다. yoon2@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개전 106일 만에 사실상 종료됐다. 세계 에너지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도 개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 14일 오후 5시 30분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양측의 협상을 중재해 온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양측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했다”며 합의 사실을 전했다.
이로써 미·이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이란을 전격 공습하면서 시작된 중동의 전쟁이 이날부로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 양측이 지난 4월 8일 휴전에 들어가며 협상을 벌인지 두달여 만이다.
이란 및 파키스탄 발표에 따르면 종전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린다.
관심을 모으는 종전 양해각서(MOU)의 구체적 내용은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핵무기를 영구적으로 포기하고 핵 프로그램 해체 및 핵물질 폐기에 동의하는 대신, 그 ‘이행 성과’에 맞춰 이란에 대한 해외 동결자산과 제재 해제 등의 보상이 단계적으로 주어진다는 게 미국의 설명이었다.
이와 별개로 합의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며, 이란에 대한 미군의 해상봉쇄도 해제된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며 “동시에 미 해군의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즉시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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