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은행권 대출 기준금리 'COFIX' 일제히 상승

이해선 기자 2026. 6. 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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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 2.90%…전월보다 0.01%p 올라
[출처=전국은행연합회]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에 쓰이는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일제히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 5월 기준 COFIX 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2.90%로 전월보다 0.01%p 올랐다.

잔액 기준은 2.89%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했고 신잔액 기준으로는 2.50%로 전월보다 0.01%p 올랐다. 세 지표가 모두 오른 것은 은행권 자금조달 비용이 소폭 상승했다는 뜻이다.

COFIX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면 이를 반영해 변동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COFIX와 잔액 기준 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가 포함된다.

금융채에는 후순위채와 전환사채가 제외된다. 신잔액 기준 COFIX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반영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해당 월 새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시장금리 변동이 비교적 빠르게 반영된다. 반면 잔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 COFIX는 기존 조달 자금까지 포함해 시장금리 변화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반영된다.

최근 단기 COFIX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단기 COFIX는 지난달 20일 2.73%에서 28일 2.77%, 이달 4일 2.79%, 10일 2.82%로 올랐다. 단기 COFIX는 계약 만기 3개월물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COFIX 상승은 변동금리 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신규 대출을 받거나 기존 대출의 금리 재산정 시점이 다가온 차주는 기준별 COFIX의 반영 속도와 상품 구조를 확인해야 한다.

은행연합회는 "COFIX 연동대출을 이용하려는 금융소비자가 각 지표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대출상품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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