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와! 홍명보호, "여기서 더 강해진다"...'완전체 임박' 최신식 전술 공부→"선수단, 포지션별로 나눠준 태블릿 보며 담금질"

박윤서 기자 2026. 6. 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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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과달라하라(멕시코)] 박윤서 기자= 체코전 역전승을 거둔 뒤 달콤한 휴식을 마친 홍명보호가 마침내 '개최국' 멕시코를 무너뜨리기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16강 토너먼트 대진을 좌우할 조 1위 결정전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 훈련장에서 약 한 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14일 완전한 휴식을 취하며 심신을 재충전했다. 이번 대회부터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며 경기 간격이 길어졌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멘탈 관리를 위해 경기 후 과감한 하루 휴식을 부여하고 있다.

선수들은 대한축구협회의 지원으로, 현장을 찾은 가족과 만나 동기부여 및 재충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선수단은 '주장' 손흥민의 진두 지휘 아래 구슬 땀을 흘렸다. 가벼운 러닝과 장애물 달리기, 볼 돌리기, 슈팅 게임 등을 통해 감각을 되찾기 위한 훈련에 열을 올렸다.

대표팀 관계자는 "휴식 후 첫 훈련인 만큼 오늘은 컨디션을 다시 최고조로 올리는 데 집중했다. 멕시코전 대비 맞춤형 전술 훈련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라고 설명했다.

훈련장에서 전술 훈련을 아낀 대신, 태극전사들은 최신식 전술 공부로 깊이를 더했다. 선수들은 코치진과 분석관이 포지션별로 특화해 나눠준 태블릿 PC 속 영상을 보며 멕시코전 움직임을 숙지하고 있다. 경기 중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유기적인 전환 속에서 약속된 위치를 찾아가도록 반복 학습을 진행 중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체코전 오현규의 결승 골 역시 보지 않고도 움직인 노룩 플레이 같은 철저한 약속의 결과물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장 큰 관심사인 부상 자원들의 회복세도 고무적이다. 각각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배준호와 김태현은 이날 트레이너와 함께 직선 달리기 훈련을 소화하며 근력 유지에 힘썼다. 대표팀 관계자는 "일단 두 선수 모두 2차전 출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현의 회복 속도가 조금 더 빠르며, 달리기를 시작한 배준호는 재발 위험을 막고자, 무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시간을 두고, 내일까지 상태를 신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전은 홍명보호의 운명을 가를 가장 중요한 승부처다. 현재 멕시코와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1차전서 나란히 승리를 챙기며 각각 1,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해당 경기 승자가 조 1위로 32강에 조기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포탈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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