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11개국 보건의료 전문가 대상 'HIRA 국제연수과정' 개최

박정렬 기자 2026. 6. 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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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2026년도 HIRA 국제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2026년도 HIRA 국제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연수 과정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으며, 보건의료 지출 관리 경험과 한국 건강보험 제도의 운용 노하우를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평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공동으로 이번 연수 과정을 기획했다. 한국의 보건의료 제도와 심평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연수생들의 실무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 대상자는 아시아·아프리카 등 11개국 25명의 보건의료 관계자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펠로우십의 연수생과 각국 보건부가 추천한 보건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주요 강의 내용은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 △요양급여 심사 △건강보험 지불제도 △급여 등재 및 의료기술 평가 △의료서비스 질 평가 △빅데이터 관리 및 분석 등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전문가 강의를 확대해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전략적 구매와 보건의료 재정 관리에 대한 교육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AI),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등 최신 국제 보건의료 동향을 반영한 특강을 추가해 연수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승권 원장은 "보편적 건강보장 강화를 위한 심평원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연수 과정이 참여국의 보건의료 제도 발전과 전문가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2021년 12월 WHO로부터 '전략적 구매를 위한 WHO 협력 센터'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재지정을 받았다. 이번 연수 과정은 WHO 협력 센터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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