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앉아 있었을 뿐인데 독소 '쏙' 빠져"⋯의사가 2주 실험 후 극찬한 '이것' 정체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사우나가 수면의 질과 심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우나가 수면의 질과 심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5/inews24/20260615144837191tvra.jpg)
최근 인공지능(AI) 혈당관리 솔루션 글루코핏의 양혁용 대표는 유튜브 채널 '양닥터'를 통해 직접 2주 동안 사우나를 실시한 경험과 관련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설명에 따르면 그는 2주 동안 운동과 식단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 채 사우나만 추가했다. 실험은 80~90도의 건식 사우나에서 한 번에 15~20분씩, 주 4~5회 진행했다. 이는 핀란드 장기 연구에서 주로 활용된 조건을 참고한 것이다.
사우나를 시작한 첫 주에는 강한 열기와 많은 땀으로 불편함을 느꼈지만, 일주일 정도가 지나자 몸의 변화를 체감했다. 특히 아침 기상 시 피로감이 줄고 안정 시 심박수가 낮아졌으며 혈압도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가장 큰 변화로는 수면을 꼽았다. 평소 잠드는 데 20~30분 정도 걸렸지만 사우나를 시작한 뒤에는 잠드는 시간이 짧아지고 밤중에 깨는 횟수도 감소했다는 것이다. 또한 운동 후 근육통과 피로감도 이전보다 줄어 회복 속도가 빨라진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우나 전경. [사진=액티비티재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5/inews24/20260615144838470eatx.jpg)
이 같은 효과는 사우나가 혈관 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류 저항이 감소하고 심장이 보다 효율적으로 혈액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혈관 이완에 관여하는 산화질소 생성도 증가해 혈압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복적인 열 자극은 신체 적응 반응도 유도한다. 연구에 따르면 사우나는 열충격단백질(HSP) 활성화와 세포 내 노폐물 제거 과정인 오토파지를 촉진할 수 있으며, 염증 감소와 혈당 조절 능력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핀란드에서 중년 남성 2000여 명을 약 20년간 추적한 연구에서는 주 4회 이상 사우나를 이용한 그룹이 주 1회 이용한 그룹보다 돌연심장사 위험이 60% 이상 낮았고,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과 전체 사망률도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과 치매 발생 위험 역시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과도한 사우나는 주의가 필요하다. 땀을 통해 수분뿐 아니라 나트륨과 칼륨 등 전해질도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탈수 상태에서 물만 과도하게 마시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저혈압 환자나 이뇨제를 복용 중인 사람,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사우나 이용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사우나 직후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나 당분이 많은 식혜보다 물이나 전해질 음료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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