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닉스, 더플렌더 신제품 '더 넥스트' 개발 착수…라인업 확대
"3년간 VOC 지속 분석…고객 의견 반영한 신제품 준비"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앳홈의 미니 가전 브랜드 '미닉스'가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신제품 개발에 전격 착수했다. 기존 히트작인 '더 플렌더'의 명성을 이을 후속 가전과 가전 연계 소모품을 동시에 선보이며 라인업을 대폭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15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미닉스를 운영하는 홈라이프스타일 기업 앳홈은 최근 차세대 음식물처리기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차기 가전 제품명은 '더 넥스트'(The Next)이며, 현재 세부 스펙 및 기술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앳홈은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기 전 쓰레기를 임시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용기인 '실링 컨테이너'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미닉스 실링 컨테이너'는 기존에 음식물 처리 후 보관 편의성을 높여 호평을 받았던 '미닉스 푸드 컨테이너'의 차세대 개선 모델에 적용될 명칭이다. 악취와 부패를 방지하는 밀폐 기능이 핵심으로, 소비자가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불편함까지 해소해 미닉스만의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제품 모두 정확한 출시 시기와 세부 기능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단계다.
미닉스는 소형 가전 시장에서 1인 가구 및 미니멀 라이프 트렌드를 저격하며 급성장한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더 플렌더'는 2023년 9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55만 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1분기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여름 성수기 수준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 코리아가 진행한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 조사에 따르면, 미닉스는 지난해 전국 온·오프라인 판매점(제주도 제외) 판매량 기준 시장 점유율 30%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이는 2~4위권 주요 경쟁 브랜드 3개의 점유율을 모두 합산한 수치보다 높은 수준으로, 2위 브랜드와는 약 3배의 격차를 벌리며 시장 내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닉스는 2리터(L) 용량의 건조분쇄식 제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여 돌풍을 일으킨 이후, 대가족이나 조리량이 많은 가정을 겨냥한 3리터 용량의 '더 플렌더 맥스'(MAX)로 라인업을 넓혔다. 최근에는 1인 가구를 정조준해 크기를 더 줄인 '더 플렌더 미니'(mini)까지 잇따라 출시하며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촘촘히 공략하고 있다.
앳홈 관계자는 "미닉스는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인 이후 약 3년간 고객의 소리(VOC)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왔다"며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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