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미국-이란 종전 수혜, 우리나라가 큰 폭으로 볼 겁니다 - 곽상준 대표 (매트릭스 투자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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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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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란 종전, 미국보다 한국·일본이 수혜받을 가능성 커
- 금리, 미국 동결, 유럽·아시아 인상 갈림길… '주식과 채권의 기조' 달라졌다
- 미국 시장, 한국 닮아가… 빅 테크 메타 줄줄이 증자, 거시적으로 좋지 않다
- 변동 큰 장에서 레버리지 위험… 반대 매매 1.5조, "면허 땄다고 F1 운전하는 셈"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 시간 : 6월 15일(월) 09:05-10:53 KBS 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곽상준 대표 (매트릭스 투자자문)
https://youtu.be/misR3PfwEfE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부터 스페이스X의 신규상장까지 오늘 개미스쿨 시간 매트릭스 투자자문의 곽상준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시지요. 안녕하세요.
◆곽상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대호> 그래도 주말은 편하게 보내셨겠어요. 해외 뉴스가 좋았어서.
◆곽상준> 특별한 이슈가 없어서.
◇이대호>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됐다고. 그래도 다행히 미국이랑 이란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곽상준> 그렇지요. 이것은 미국보다는 한국과 일본에 더 영향을 크게 미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사실 미국은 자기 석유가 많이 나는 나라라서 휘발유 가격 즉 가솔린 가격만 안정되면 인플레이션만 잡으면 되는 그런 상황이었지 우리처럼 비축유가 다 떨어져서 큰일났네 어떠네 이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워낙 중동 노출도가 많은 그런 국가는 미국은 아니었으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한국과 일본이 종전으로 인해서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에너지 가격으로 타격이 컸던 만큼 종전 협상에 따라서 합의에 따라서 오히려 수혜로. 사실 그 사이에 지수는 거의 직전 고점 근처로 가고 있고.
◆곽상준> 그래서 사실 오늘은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좋기는 합니다마는 그 외에 항공사 그동안 못 올랐던 항공사들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고요. 말씀하셨던 전력 관련 주식들 유가와 연관되어 있는 주식들도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이대호> 그러게요. 그동안 최대의 피해를 봤던 주식들을 오늘은 반대로 반등하고 있고. 투자심리도 전반적으로 좋아질 수밖에 없겠어요.
◆곽상준> 투자심리는 그동안 잠시 조정이 있어야 사실 다짐해서 가는 개념이거든요. 중간중간 조정이 있으면서 투자심리는 계속 긍정적으로 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개인적으로 보고 있고 이번에 가장 큰 건 중에 하나가 6월 10일까지 수출입 데이터가 나왔어요. 그런데 사실은 3월에 한 번 폭등을 하고 3, 4, 5월에는 비슷한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5월하고 3월하고 비슷하고 4월 살짝 빠지는 흐름이었는데 물론 6월 30일까지 확정을 봐야 하겠습니다마는 6월 10일 데이터값은 보면 3월처럼 툭 하고 수출 데이터가 올랐습니다. 역시나 반도체가 선도했고요. 이번 6월에 반도체 수출이 늘었다는 건 의미가 있는데 왜냐하면 몇 주 동안 지난달 말과 월초에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대만의 콘퍼런스 참여하면서 이런저런 말을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 그동안 그렇게 얘기했던 블랙웰의 다음 차기 작품인 베라루빈 생산을 시작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생산 시작하면 당연히 HBM 없이 생산할 수 없으니까 우리나라에서 갈 거냐. 결국 대만으로 가든지 미국을 가든지 가야 하니까 HBM이 수출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수출이 이번에 6월에 10일간 올라오는 걸 가면서 베라루빈에 대한 납품이 시작됐구나 판단되고 그렇다면 이번 6월 이후에 3분기 실적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수출입 동향을 통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그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대호> 6월은 4, 5, 6 해서 2분기 실적을 통해서 7월쯤에 확인해 볼 수 있을 테고 참고로 우리나라 관세청이 10일마다 수출입 무역 수지를 계속해서 공개해 주고 있다 보니까 이걸 투자자들이 10일마다 쪼개서 성적표로 미리미리 보는 거지요. 그게 기업 실적으로 이어질 테니까요. 그러다 보니까 주가에는 선반영이 되기도 합니다.
◆곽상준> 맞습니다.
◇이대호> 환율도 그동안 1,560원 넘어서기도 해서 안 그래도 불안한데 더 불안했었는데 종전 이후에 안정을 찾아갈까요? 오늘은 1,510원 안팎인데요.
◆곽상준> 이번 건 종전 이슈도 조금 있지요. 왜냐하면 석유라는 거에 노출되어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석유가 나지 않다 보니까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마는 사실은 환율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에 하나는 금리입니다. 금리인데 지난주에 있었던 금리와 관련된 뉴스는 유럽중앙은행이 0.25% 금리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내일까지 일본 금정위가 열립니다. 여기서 금리결정을 할 건데 우에다 가즈오 총재께서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저는 줄행랑을 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대호> 설마요.
◆곽상준> 아무리 봐도 양쪽의 해석이 다 되는 그게 문제예요.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은 누가 봐도 뻔하거든요. 안 그러면 엔화 약세 배팅하는 투기세력들이 계속 붙어있을 거예요. 그런데 금리를 올리고 앞으로 추가로 더 올려 이러면 함부로 배팅 못하거든요. 그러니까 금리를 안 올리려고 입원한 건지 안 올리는 건 면피하려고 도망갔는지 아니면 금리를 올리고 나서 아무래도 부담감에 눌렸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정황적으로는 금리 안 올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본도. 왜냐하면 인플레이션도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고 일본에 타깃 인플레이션이 2%인데 그것보다 계속 위에서 고공행진하고 있고 통화도 계속 찍어냈기 때문에 통화 가치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그래서 금리를 올려야 하는 게 방향으로 정해졌어요. 한국도 당연히 금리를 올릴 겁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께서 이번에 결정이 아주 쉽다고 얘기했어요. 그렇게 얘기하는 바람에 지금 시장에서는 2번 반 정도 올해 안에 올릴 거라고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인상은 시기의 문제일 뿐 그리고 몇 번을 더 올릴 것인가 그쪽으로 가 있는 거예요.
◆곽상준> 이번 주에 또 금정위 오늘 내일 일본이 끝나고 나면 화요일부터 수요일 미국 FOMC가 열립니다. 드디어 케빈 워시가 등장하고 금리를 내리겠다고 얘기했던 사람이고 연준의 총자산을 줄여서 시장에 대한 연준의 영향력을 줄여야 한다고 얘기했던 사람입니다. 과연 무슨 얘기할지 진짜 궁금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나왔던 지난 한 주 동안 나왔던 생산자물가지수라든가 소비자물가지수를 봤을 때는 절대 금리를 내릴 수 없어요.
◇이대호> 안심할 수 없지요.
◆곽상준> 4%대예요. 그러면 22년도 후반부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가 나와요. 22년도면 언제냐면 금리를 올리다가 추가로 더 올리겠다고 해서 시장이 아뿔싸 했던 때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서 금리를 내리겠다는 얘기는 도무지 할 수 없는데 과연 그러면 무슨 얘기를 할 거냐. 이게 굉장히 관건입니다. 그래서 시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안 올릴 거고 동결할 거고 이 정도는 예상하고 있고요. 그런데 최근에 미국 시장을 잘 살펴보면 조금 기조가 다르다 하는 게 느껴지는데 어떤 기조가 다르냐. 채권시장의 기조와 주식시장의 기조가 다릅니다. 주식시장은 금리를 아무리 그래 봐야 동결 그리고 언젠가는 내려 하는 생각을 아직도 갖고 있는 것 같고 채권시장은 금리 인하는 무슨. 완전히 물건너갔고 금리 1번 또는 2번 금리 인상해야 해 하는 게 채권시장의 분위기예요. 분위기가 서로 갈라졌습니다. 그런데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그동안 한 얘기도 있고 케빈 워시를 지명한 이유도 있고 금리 절대 못 올릴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과연 이번에 미국 FOMC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많이 약간 또 다른 변동성이 나올 수 있어요.
◇이대호>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이 기대하는 게 어떻게 보면 대비하는 게 다를 수 있고 또 한국과 유럽은 인상 기조로 그런데 미국은 인상이 아닌 기조로 그러면 이것도 많이 달라지는 거예요. 그러면 달러가 강세로 간다기보다 약세로 또 그동안 약세였던 원화는 상대적인 강세로 갈 가능성의 열어놔야 하고.
◆곽상준> 이렇게는 예상해 볼 수 있지요. 미국이 금리를 내리지 못하더라도 다른 나라만큼 그동안 많이 안 내렸기 때문에 올리는 것도 쉽지는 않을 거다. 또 연준 인사들의 그동안 발언들을 보면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다 계속 이런 약간 긴축적인데 좋은 위치라는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인플레이션 조금 더 심해졌으니까 아마 그냥 동결이 가장 유력합니다. 동결이 유력한데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되면 유럽, 아시아권 모두 금리를 올리고 있어요. 그러면 달러는 조금 약세인 상황들이 오겠지요. 그러면 이 달러 약세는 자산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냐, 달러가 약세일 때 달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이 부분은. 그러니까 이번에 금리가 미국 동결 다른 나라 인상으로 결정된다고 해도 갑자기 하루아침에 달러가 약세가 되거나 그러지는 않겠지요. 시간을 두면서 천천히 이루어지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약세 기조가 계속 갈 거야 생각한다면 달러 들고 있는 사람이 다른 데로 돈을 빼겠지요. 예전에 3조원대도 그렇습니다마는 대체로 한국시장이 좋을 때는 달러가 약세일 때가 좋아요.
◇이대호> 그러니까 미국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그들이 봤을 때 해외니까 상대적으로 아시아 시장이라든지 개발도상국 시장에 투자를 늘릴 수 있는 환경은 된다는 거지요.
◆곽상준> 그렇지요. 그래서 그 측면에서 꽤나 중요한 포인트인데 왜냐하면 지금 원화가 1550원 이렇게까지 가게 된 이유는 다른 이유라기보다도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140조 팔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 140조 팔게 된 것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보유 지분율이 너무 올라간 거예요. 전체 자산 중에서 지금 미국 시장 올라봐야 적게 오른 건 아닙니다마는 한국에 비하면 20%도 안 되는 정도의 상승이기 때문에 한국시장이 너무 많이 올랐거든요. 지난번에 말씀드렸지만 720조 갖고 있었던 게 2500조 정도로 바뀌었다. 금액으로 따지면. 한국 원화로 환산했을 때. 그러면 당연히 외국인들은 이게 100조를 팔든 200조를 팔든 300조를 팔든 물량을 줄일 수밖에 없다. 원래 펀드들은 그렇게밖에 행동할 수 없다. 그렇다면 지금 140조 정도 팔았는데 앞으로 100조를 더 팔지 200조를 팔지 몰라요. 그런데 달러 약세가 기조적일 거라고 생각하면 그 속도가 급하지는 않겠지요. 달러 약세가 이루어진 다음에 바꿔도 돼 하면서 천천히 바꾸겠지요. 만약 이번에 미국 금리 동결 타 국가들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달러 약세의 기운이 나온다면 한국 주식시장에 아주 가열차게 팔던 외국인들의 매도 수준이 지금보다는 조금 내려갈 수도 있겠지요. 하루에 6조, 7조씩 팔았거든요. 그건 팔더라도 지금보다는 조금 규모가 줄어들 수 있겠고. 또 하나 유동성 측면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데 오늘 장이 좋은 이유 중 하나 스페이스X로 돈 들어갈 게 일단 멈췄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초단기적으로는 유효한 상황이다.
◇이대호> 청약 자금 정도.
◆곽상준> 돌아오는 게 있을 테니까 그건 그렇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스페이스X 상장을 보면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미국보다는 역시 한국이 긍정적일 수 있겠네 하는 생각이 있는데 왜냐하면 미국이 한국 닮아가요. 얘네들이 우리한테 바톤 받았어요. 자꾸 주식시장에서 돈을 당기네요.
◇이대호> 미국은 돈을 벌어서 주주들에게 돈을 돌려주는 시장이었고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자꾸 주주들한테 손을 벌리는 시장이었는데 지금 상황이 바뀌었다는 거예요?
◆곽상준> 유산증자, 신규 IPO 이건 한국이 심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정부 와서 주식시장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이 부분은 확실히 바뀌고 있어요. 현장에서 인베스트먼트 하는 친구들 만나서 얘기해 보면 IPO가 확실히 막혔대요. 과거하고 다르게.
◇이대호> 특히 중복 상장은.
◆곽상준> 그것도 그렇고 유상증자도 옛날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거지요.
◇이대호> 반대로 자사주 매입소각은 많이 하면서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주식 수가 줄고 있다.
◆곽상준> 그런데 이게 거시적으로 봤을 때 주식시장은 소구 반영에는 압도적인 중요한 포인트예요. 주식이 많으냐 돈이 많으냐예요. 우리나라 항상 돈보다 주식이 많았어요. 그러니까 시장이 안 가는. 10년 동안 2,000포인트에서 정말 무슨 가시덤불에 빠진 것처럼 못 나왔던 이유가 계속 공급이 느는데 주식에 들어오는 돈은 뻔하고 주식 숫자는 늘고 그게 대표적인 코스닥 시장 아니겠습니까? 코스닥 시장은 지수가 2000년에 비해서 3분의 1토막 났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몇 배나 벌었거든요. 끝없이 물타기가 됐기 때문에 쉽게 말하면 바닷물을 떠와서 민물을 만든 거예요.
◇이대호> 너무 희석돼서.
◆곽상준> 너무 물을 많이 타서.
◇이대호> 단적인 예로 코스닥이 1997년에 출범할 때 96년을 기준으로 했는데 96년 1000이랑 지금 1000이랑 똑같은 거 아닙니까?
◆곽상준> 시작 시점이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어떻게 되느냐, 아무리 라면 스프 가끔 떠봐도 물을 쭉쭉 넣으니 맛이 안 나는 거지요. 맛이 하나도 없어. 그게 코스닥 상황이고 그것보다 조금 덜하지만 코스피도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걸 미국이 그러는 거예요.
◇이대호> 자본 조달.
◆곽상준> 이게 너무 재미있는 국면인데 스페이스X가 정확히 이거 구분을 하셔야 하는데 시가총액 2조 달러라고 그래서 시장에서 2조 달러를 가지고 간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약 4%만 갖고 있는 주식 중에서 시중에다 내다 팔았어요. 그래서 750억 달러를 조달한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750억 달러 빼간 거예요. 적은 돈이 아니에요. 이게 기억하셔야 할 게 호가 제도라는 걸 아셔야 하는데 아파트 감안하시면 금방 이해될 텐데 어떤 동네 단지 아파트 하나가 원래 5억이었는데 10억에 거래됐다. 그러면 그 동네 아파트 시가총액은 2배로 뛰는 거예요. 거래 안 했어도. 1건 거래로 그냥 시가총액 2배 뛰는 거예요. 이게 바로 시가총액과 호가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거래된 건 10억짜리 1개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면 현금 유출입은 10억밖에 없는 거지요. 그런데 시가총액은 더블이 난 거예요. 아파트 단지가 커서 원래 100조였다면 200조로 뛴 겁니다. 그렇게 되는 게 시가총액 개념이거든요. 물론 일론 머스크가 그렇게 머리 좋게 4%밖에 개방을 안 한 것 그래서 요즘 한국은 IPO 공모해서 하나도 못 받았다 그걸로 아침에 난리가 났는데 왜 그렇게 했느냐, 그렇게 해야 경쟁률이 높아지고 경쟁률이 높아져야 시가총액이 높아지지요. 그건 진짜 일론 머스크는 주식의 천재다 항상 그렇게 느끼는데 이제부터 그걸 주식을 담보로 팔아도 됩니다. 아니면 담보로 돈을 당겨도 되고. 1조대 담보를 당길 수 있는 돈과 2조 대 담보를 당길 수 있는 돈은 완전히 다르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xAI 같은 것에 투자해야 하는 거고요.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미국의 자본 조달의 랠리가 시작됐는데 구글도 지난번에 몇백억 달러 유상 증자했고 메타도 마찬가지고 지금 줄지어서 아마존도 그렇고 계속해서 유상 증자하고 있습니다. 저는 너무 신기한 거예요. 한국인가? 이런 일이 있네. 너무 신기하다. 이 부분은 거시적으로 봤을 때 수급적으로 안 좋습니다. 미국 시장이. 이건 분명히 안 좋을 거예요. 이건 우리가 20년 경험해 본 경험치에 의하면 미국 시장이 이렇게 물량이 계속해서 쏟아지면 별로 좋을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자금 조달을 하면 자사주 매입소각은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요. 물론 일부는 대출 받아서 자사주 매입소각을 할 겁니다.
◇이대호> 애플이 그렇게 한 적도 있고.
◆곽상준> 그렇게 하기는 할 텐데 예전처럼 많이 자사주 소각하기 힘들 거예요.
◇이대호> 투자할 금액이 워낙 크니까.
◆곽상준> 시장에 쏟아지는 물량 대비 없어지는 물량은 조금밖에 없다. 그러면 이건 거시적인 환경에서 미국 시장에 좋지 않은 흐름을 보여줄 거라는 건 충분히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미국 기업들이 그렇게까지 자본을 조달하는 건 그리고 AI 인프라 투자때문이고 사실 스페이스X 홀로는 상장할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xAI의 투자금을 위해서 합병해서 상장시켰고 엔트로픽 오픈AI도 줄줄이 하반기에 상장한다고 하고. 그런데 그렇게 돈을 당겨서 투자하려는 그 자금이 또 공교롭게 반도체 쪽으로 오는 거다 보니까 우리 증시는 우리 기업들은 좋은 국면이고. 이렇게 전세가 역전되는 시기가 또 옵니다. 재미있습니다.
◆곽상준> 그런데 하나 유의하셔야 할 점은 뭐냐 하면 앞서 6월에 수출입 동향을 말씀드렸으니까 수출이 많이 늘었고 그 중에서 반도체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 여러분 데이터 보실 때 전년 동기 대비 보시고 전월 대비나 전기 대비 보셔야 해요. 왜냐하면 이전에 엔비디아 보면 파죽지세로 1위 갈 때 영업이익 증가율이 대단했어요. 엄청났습니다. 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깜짝 놀랄 정도로 나왔는데 그런데 지금도 시가총액 1위입니다마는 예전의 주가하고 비교해 보면 어떤가요? 파죽지세가 아니잖아요. 그냥 약간 제자리뛰기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느낌이잖아요. 왜 그러냐, 성장률이 빠졌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성장은 꾸준히 합니다. 예를 들어서 이렇게 보시면 되지요. 1m짜리 사람이 10cm 크는 거하고 2m짜리 사람이 10cm 크는 거하고 차이가 다르잖아요. 이건 10%고 이건 5%잖아요. 성장률은 줄어든 거예요. 모수가 커졌기 때문에. 그렇게 되고 나면 주가의 탄력성은 조금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한국도 지금은 6월 수출입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좋아요. 지금 좋은데 이 좋은 흐름들이 계속 유지되면 계속 좋아요. 그런데 이 좋은 흐름들이 멈추게 되면 그때 되면 지금부터는 주가 좋은 것들은 엔비디아처럼 그냥 그 위에서 계속 놀겠구나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대호> 그렇지요. 또 아까 잠깐 언급해 주신 것 중에 스페이스X 공모주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배정이 못 된 문제 이게 시끌시끌합니다. 미래에셋증권 통해서 국내에서도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고 받아오겠다고 했었는데 뚜껑 열어보니까 배정받은 물량은 0. 골드만 삭스에서 한국 증권사에서 배정을 안 해 줬다는 거잖아요.
◆곽상준> 그렇지요. 이건 논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대호> 이게 한국 패싱이냐. 그런데 사실 구조적으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마는 우리나라는 뭔가 분배를 원칙적으로 해 주는 게 당국 규제가 상당히 많기는 한데 미국은 철저하게 자본주의로 가잖아요.
◆곽상준> 많은 쪽에 배정해 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대호> 주관사가 거의 압도적인 지배력을 갖고 우리랑 거래 많이 했던 고객님한테 더 큰 돈 맡겨주시는 고객님한테 배정해 주는 게 사실 미국 방식이기도 했었어요.
◆곽상준> 미국은 철저하게 그렇지요. 오죽했으면 트럼프가 생일 맞춰서 하려고 그렇게 애를 썼겠어요.
◇이대호> 그러게요. 미국 시장에 상장히 기업이다 보니까 또 그 룰에 맞춰서 우리는 조금 아픔을 겪은 거고.
◆곽상준> 그게 꼭 나쁜 뉴스냐, 물론 여기서 따라잡아서 135달러에 받을 수 있는 걸 165달러, 170달러에 따라잡았다. 그러면 좀 문제가 되는데 사실 이거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야 해요. 스페이스X는. 이런 얘기하면 또 욕먹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할 건 해야 하니까. 이 회사가 스타링크 빼고는 돈을 못 벌어요. 계속 투자해야 하거든요. 물론 이번에 자금 조달한 750억 달러 통해서 xAI를 통해서 세계 최대 AI 기업으로 등극할 수 있겠지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얘네가 하고 있는 걸 잠깐 설명 드리면 오픈AI라든가 엔트로픽이라든가 이런 건 데이터센터 없이 자기네가 AI를 구동하는 거고 그 AI를 구동하기 위한 데이터센터하고 임대계약을 합니다. 데이터센터에 돈을 지불하고 데이터를 쓰는 입장이에요. 그런데 지금 스페이스X 상장되면서 xAI와 합병했고 하려는 것 자체가 데이터센터 짓고 자기네 데이터센터에서 xAI를 돌리겠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되면 비용이 상대적으로 xAI는 좀 싸게 AI를 돌릴 수 있을 그럴 상황들이 옵니다.
◇이대호> 시간이 지나고 나면 AI 인프라가 다 깔리고 나면.
◆곽상준> 그런데 일론 머스크가 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는 게 다른 회사가 2~3년 걸릴 데이터센터 짓는 걸 70일 만에 지어버리고 그러거든요. 확실히 재주가 있어요. 뛰어난 재주가 있는데 사람들도 잘 끌고. 물론 그렇다고 해도 역시나 시간은 1~2년 더 걸릴 겁니다. 그렇지요? 돈은 계속해서 써야 할 거고 돈이 아마 추가로 더 필요할 거고 그렇게 됩니다. 그러면 이 말인즉슨 뭐냐 하면 2~3년 안에 이익이 안 날 거예요. 그런데 2조짜리 회사가 2~3년 동안 이익을 하나도 못 번다? 이걸 과연 투자자들이 OK 할까? 하는 의문이 있어요. 그런데 오늘 인터뷰 내용 보니까 여러분 태양계 넘어서까지도 보내드리겠습니다 하는데 태양계 넘어서 가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거든요. 비싼 돈을 내고.
◇이대호> 우리 살아생전은 아니고 다음 다음 다음 세대쯤에.
◆곽상준> 그래도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목성, 화성까지는 갈 수 있겠지요. 몇백억 돈을 내면. 그런데 굳이 가고 싶을까. 가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거 돈 벌겠나 싶은 거예요. 스타링크는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이대호> 돈을 벌고 있고.
◆곽상준> 좋은 아이디어인데 문제는 뭐냐 하면 테슬라에서도 봤습니다마는 돈을 벌기는 버는데 규모만큼 돈을 벌 것이냐. 테슬라도 과거에 잘나갈 때 어느 정도냐면 테슬라 외 모든 자동차 회사의 시가총액 다 합쳐서 테슬라만큼 다 안 됐어요.
◇이대호> 그게 전기차 만들기 전이었어요.
◆곽상준> 테슬라가 제대로 차를 만들고 돈을 버는데 돈 버는 규모가 그냥 일반 자동차 회사하고 큰 차이가 안 나요.
◇이대호> 자동차만 놓고 보면.
◆곽상준> 시가총액은 올라갔고. 그러니까 자동차 팔아서 안 되겠다 싶으니까 모델X 모델S 쳐내고 로봇 만들겠다고 또 다른 꿈을 꾸게 만들었지 않습니까? 로봇도 마찬가지예요. 근원적인 고민이 뭐냐 하면 LLM 같은 경우 지식인을 대체하는 거잖아요. 저는 써보면 옆에 도서관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똑똑한 직원들 10명 쓸 거 5명만 쓰거나 2명만 쓰거나 해서 이거 의지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그 실리콘밸리 연봉으로 따지면 얼마입니까? 어마무시하잖아요. 그건 대체 가능해요. 그러면 청소하시는 분이나 아니면 블루베리 따는 사람이나 그다음에 머리 깎아주는 사람이나 예를 들자면 이런 로봇이 휴머노이드가 대체할 수 있는 그 일은 임금이 높으냐. 그렇게 높지 않거든요. 그렇게 높지 않은데 그걸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 상당히 의문이에요. 그러니까 오히려 지금 현대차에서 하고 있는 단순 궤적이 정해져 있는 로봇 있지 않습니까?
◇이대호> 산업용 로봇들.
◆곽상준> 그런 산업용 로봇 중에 약간 복합한 로봇. 그러니까 비정형적인 공장라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일반적으로 장치산업처럼 있는 로봇 말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이 있어요. 거기는 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바퀴 달린 휴머노이드 비슷한 로봇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될 것 같은데 지금 하고 있는 순수 휴머노이드는 과연 육체노동자를 그게 정신노동자를 대체할 필요는 없을 테니 육체노동자만 대체할 텐데 그들의 임금이 그렇게 높으냐 봤을 때 그냥 남미에서 다 올라와서 지금 거기서 안 올라와서 농산물 가격 과일 가격 폭등했지 않습니까? 그걸로 대체하겠다? 그 사람들도 월급 그렇게 많이 안 받았는데. 그런 데 조금 의문이 있어요. 그래서 이 스페이스X나 꿈이나 이런 것들은 일론 머스크처럼 상상과 꿈을 만들어주는 사람은 역대 없었다. 그런 측면에서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났을 때 과연 이익이라는 것을 따져서 배당을 받아야 하는 투자자들 입장에서 수긍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들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대호> 결국은 주식 투자 자체가 성장을 위한 하나의 재원 자본 조달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돈을 버는 기업에게 배당을 받고 숫자로 증명되고 향유를 받아야 하는 그 사이의 간극. 그게 너무 많이 벌어진다면 언젠가 다시 채워질 테니까요. 또 하반기에 나와 있는 진짜 대어 엔트로픽, 오픈AI 또 올라오지 않습니까? 그러면 또 그쪽에 투자하려는 자금들이 빠져나가면서 국내 시장을 또 한 번 흔들 수 있을까 어떻게 봐야 할까.
◆곽상준> 그렇지요. 이 엔트로픽에 대한 기대감도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이것도 1조 달러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최근에 시리즈 ABCD 이렇게 돈을 받습니다. 상장하기 전에. 그래서 평가를 받아요. 돈을 받으려면 너희는 얼마치로 쳐줄게 평가를 받는데 최근에 받았던 게 650달러 당겼어요. 그런데 이미 평가를 1조 달러 받았거든요. 그러면 상장하려면 1조 달러 수준으로 이상으로 상장이 되어야 하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스페이스X 하고 다른 점은 뭐냐 하면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완전 대주주지 않습니까? 그리고 일부만 조달했잖아요. 4%만. 그런데 이 회사 같은 경우 투자자들이 여럿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시리즈가 ABCDEF 이렇게 해서 계속 이번에 H예요. 여러 사람들이 펀딩되었습니다.
◇이대호> 여러 번 투자금을 받았다.
◆곽상준> 물론 AB 한 사람들은 FG에 팔고 나왔을 수 있지만 그렇게 계속 쌓여가고 있어요. 그런데 말씀드린 것처럼 650달러를 조달했는데 그게 650달러만 조달된 게 아니고 과정에 보면. 아, 650억 달러. 그 사이에 굉장히 많은 자금들이 조달됐잖아요. 이 사람들은 상장되면 팔고 나갈 사람들입니다.
◇이대호> 그 앞에.
◆곽상준> 이게 문제예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스페이스X는 앞으로는 영향을 주겠으나 지금 당장에는 갖고 있는 주식을 담보대출을 받든가 여러 가지 수단이 있어서 바로 시장에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겠고 엔트로픽 같은 경우 아주 옛날부터 투자했던 사람들은 이거 팔고 싶은 사람이 생길 수도 있어요. 일부라도. 그러면 그 물량이 꽤 클 거라는 거지요. 그래서 엔트로픽이 상장 직전에 얼마나 멋있는 그림을 그려주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최근에 오픈AI의 임원들이 한국에 오고 엔트로픽의 임원들이 한국에 오지 않습니까? 그 이유가 있어요. 한국이 돈 제일 쓰거든요. AI에.
◇이대호> 잘 쓴다고요?
◆곽상준> AI에 지불을 제일 많이 합니다.
◇이대호> 유료로?
◆곽상준> 예. 주변에 다 제 주변은 또 유료로 쓰거든요.
◇이대호> 또 우리나라는 첨단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상당히 높고 또 업무 생산능력을 높이려는 니즈가 강하지요.
◆곽상준> 그러니까 자기네 매출에 있어서 한국은 너무 중요한 나라예요. 미국의 당연히 자기네 나라니까 중요할 거고 거기다 상장해야 하니까. 그런데 매출을 올리는 데 중요한 나라 중 하나가 한국인데 지금 엔트로픽 같은 경우는 연말 기준으로 매출이 100억 달러 정도였는데 최근에 250억 달러인 오픈AI를 돌파했다 이렇게 뉴스가 나오다가 최근에 450억 달러를 넘었다 이렇게 뉴스가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굉장히 매출이 증가하는 건 맞고요. 이 흐름으로 가서 상장을 올해 10월 내외로 할 것 같은데 만약 그렇게 한다면 히트는 칠 것 같습니다. 그러면 히트를 치는 그때 돈은 빨려 들어간다. 그건 계산하셔야 하겠고 그다음에 오픈AI가 문제예요. 오픈AI가 안 좋은 뉴스가 계속 톡톡 나오는데 오픈AI의 지분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면 소프트뱅크의 손 회장입니다. 이 부분에 소프트뱅크가 오픈AI 지분을 가지고 100억 달러 대출을 받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잘 안 돼서 60억 달러로 바꿔서 받으려고 했어요.
◇이대호> 담보 가치를 높게 평가받지 못했다는 거예요?
◆곽상준> 그런데 그 60억 달러도 철회했어요. 그러니까 돈을 못 당겼다는 얘기입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그 담보인 오픈AI에 대해서 그렇게 믿음직스럽게 안 본다는 거예요?
◆곽상준> 그렇지요. 대출기관들이 은행들이 그걸 그렇게 다 그쪽에서 얘기하는 것만큼 OK를 안 해 주더라는 거지요.
◇이대호> 천하의 오픈AI를 담보로 잡으면 돈 빌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저 기관들이 좀 우량한 담보 다른 거 갖고 오시면 안 돼요? 그랬다는 거예요?
◆곽상준> 예. 그러면 만약 그래서 오픈AI가 너무 싼 가격에 상장된다거나 아니면 상장이 되기 어려워진다거나 하면 이 부분은 시장에 약간 문제로 불거질 수 있습니다.
◇이대호> 작년,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오픈AI가 뭐만 하면 세상이 들썩들썩 거렸는데 이제는 그 천하의 오픈AI마저도 엔트로픽이 워낙 잘나가다 보니까 오픈AI가 후진하는 건 아닙니다마는 엔트로픽이 빠르게 좋은 기술을 선보이다 보니까.
◆곽상준> 그런데 한국 입장에서는 오픈AI와 엔트로픽 다 잘되어야 해요. 얘네들이 경쟁해서 칩값을 올려준 거예요. 솔직히 말해서 현재 매출총이익률 TSMC 사장이 약간 지적했잖아요. 뭐라고 했냐면 매출총이익률이 80%가 말이 되느냐. 고객한테 덤탱이 씌우는 거 아니냐는 톤으로 얘기했어요. 그 뉘앙스가 있었거든요.
◇이대호> 사실 TSMC가 예전에 이익률 40% 넘고 이럴 때 우리가 반도체 만들어 주는 공장이 저게 말이 되냐. TSMC 너무하다고 했던 건데 또 이제 입장이 바뀌었어요.
◆곽상준> 입장이 바뀌었지요. 그런데 사실은 조금 높기는 하지요. 매출총이익률 80%면 그러니까 영업이익률 71.5%가 나오려면 매출총이익률 80%가 나와야 하거든요. 이건 세상에 물장사도 이런 물장사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대호> 매출에서 거의 원재료만 뺐을 때 80% 넘게 남는다.
◆곽상준> 왜 이런 상황들이 펼쳐졌느냐 오픈AI하고 엔트로픽하고 메타하고 구글하고 xAI하고 서로 경쟁해서 그래요. 만약 얘네가 사이좋게 우리 경쟁하지 말고 싸게 만들자 대신에 시간은 1~2년이 아니고 앞으로 5~6년 시간을 두자 이러면 이렇게까지 안 올랐을 거예요. 칩 가격이. 그러니까 대응을 못한 겁니다. 이번 6월부터는 수량이 좀 늘어나요.
◇이대호> 생산량이요.
◆곽상준> 수출에서 보니까 가격 인상 폭보다 수량 증가량이 조금 더 많습니다. 수량이 증가는 하는데 사실 이렇게 좋은 가격이면 훨씬 더 물량을 빨리 팔았어야지요. 그런데 이런 게 올 줄 올랐던 거예요.
◇이대호>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곽상준> 마찬가지입니다. 어찌 됐든 이 둘이 경쟁함으로써 이 가격을 높여줬던 우리가 천문학적인 돈을 벌고 있는 거고 이 추세로 계속 가면 전 세계에서 돈을 제일 많이 버는 원투 펀치가 삼성전자, 하이닉스 가능성이 있으며
◇이대호> 그럴 수 있지요. 이미 내년이면 엔비디아보다 삼성전자 이익이 더 클 거라는 전망 나오고 있고.
◆곽상준> 그럴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들이 누구나 할 거 없이 가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이대호> 계속 경쟁해 주고 AI 개발 AI 인프라 투자가 늦춰지면 안 되고.
◆곽상준> 그렇지요. 만약 여기서 불협화음이 나서 하나가 낙오하거나 이렇게 되면 그때 그건 감안하셔야 해요. 지금 얘네들이 경쟁해서 가격이 올라간 거니까 누군가 경쟁에서 낙오가 되면 그 경쟁 강도가 낮아진다.
◇이대호> AI 시장에 승자가 빨리 가려지면 안 돼요.
◆곽상준> 우리 입장에서는. 계속 난투극이 벌어져야 해요.
◇이대호> 난투극까지는.
◆곽상준> 난투극이 벌어져야 하고 더 필요해 이러면서. 그다음에 스케일법칙이 수츠케버가 약간 이상한 얘기를 했어요. 수츠케버가 제프리 힌튼의 수제자고 오픈AI의 창립 멤버고 지금 모든 AI 정말 옛날에 이미지넷에서 고양이 빨리 구분해내고 그렇게 해서 우승했던 사람이고 이 AI의 시작점에서 제프리 힌트하고 같이 작업했던 사람이거든요. 이 사람이 최근에 뭐라고 얘기했냐면 조금 더 효율적이고 영리해질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해 버렸어요.
◇이대호> 수츠케버가 지금은 오픈AI 아니지요? 나갔지요?
◆곽상준> 따로 회사 차렸지요.
◇이대호> 그 사람이 원래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축출하려고 했다가 못해서 본인이 떠나고 새로운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런데 천천히 갈 필요가 있다는 거예요? 무슨 말이에요?
◆곽상준> 약간 똑똑해야 한다. 너무 물량이 많이 들어간다는 톤으로 얘기했어요.
◇이대호> 너무 경쟁하다 보니까 출혈이다?
◆곽상준> 지금 스케일링 법칙 말고 영리해서 스케일을 좀 줄이는 방법의 이야기를 했거든요. 지금 AI의 방식이 왜 이 방향으로 왔느냐. 규모를 늘리니까 정확도가 높아지더라. 이게 핵심이에요. 그래서 더욱 규모를 늘리기 위해서 더 많은 CPU GPU 더 많은 메모리 이 상황이 된 겁니다. 그런데 그런 이상한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그런 일들도 없어야 하는 거지요. 한국 입장에서는. 그냥 현재의 스케일링 법칙으로 계속 가는 거 이게 한국에서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대호> 현재까지는 달라지지 않았으나 또 역설적으로 AI 승자가 너무 빨리 엇갈려 있거나 아니면 너무 완성 단계가 왔다. 사실 그래서도 안 되는 걸 테고요. 삼성전자 하이닉스 비롯해서 요즘 시장 변동성이 상당히 큽니다. 오늘도 매수 사이드카가 개장 직후에 걸렸지요. 거의 4%, 5% 움직이는 걸 외신에서 신기해하던데 이제는 우리한테는 예전에 이 정도면 폭등이라고 했거든요.
◆곽상준> 우리 2.3%만 올라도 폭등이었어요.
◇이대호> 그런데 이제는 그런 표현도 쓸 수 없는 게 그냥 무덤덤해요.
◆곽상준> 하루 걸러 하루 사이드카 걸리잖아요. 걸린 날과 안 걸린 날의 숫자가 비슷할 정도로 많이 이런 상황인데 왜 그러냐면 이게 삼성전자 하이닉스 두 종목이 50%인데 이거 관련된 주변 종목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우선주도 있고 SK하이닉스는 SK스퀘어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이대호> 삼성물산도 있고. 지분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곽상준> 생명도 있고 이렇게 가니까 덩달아 가거든요. 그러니까 실제로는 50%가 훨씬 넘어요. 그러니까 얘네의 오르는 폭이 그날의 지수예요.
◇이대호> 사실상 60% 이상이 반도체 관련으로.
◆곽상준> 그렇지요. 그러니까 당분간 이런 흐름들은 계속 되는데 그런데 제가 예전에도 방송 나와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제발 레버리지만 쓰지 말라고 했더니 어머 저는 요즘 세상에 아무런 미미한 존재구나 느낀 게 어쩜 그렇게 레버리지를 많이 썼는지.
◇이대호> 주변에서?
◆곽상준> 예. 어느 정도냐면 이건 심각한데 삼성 주식 팔아서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들어가요. 하이닉스 팔아서 하이닉스 레버리지 들어가고. 그래서 그분들이 엊그제 주가 한번 9,000포인트 갔다가 7,000 떨어졌을 때 아뿔싸하고 계좌가 녹아버렸어요.
◇이대호> 그때 또 손절하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곽상준> 반대 매매가 1조 5,000억 정도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신용 잔고가 하루아침에 1억 2,000억 정도가 낮아졌어요. 전부 반대 매매 가진 거예요. 그건 과열을 더 가열차게 만들어 줬던 요소이기도 하지만 욕심이 잉태돼서 만든 상황이고 이건 결코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계좌가 녹아요. 그래서 제발 레버리지로 빠르게. 지금도 급해요. 그것보다 더 급하게 하겠다? 지금도 F1 속도로 가고 있는데 그 F1에서 더 옵션으로 빨리 가겠다? 이건 너무 위험한 행동이라서 그런 행동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대호> 남들이 돈 벌었다는 얘기 때문에 나도 마음이 더 급해지고 2배로 가려다가 거의 10배 속도로 내 돈을 잃을 수 있다. 신용융자는 물론 고수들도 많이 합니다마는 양날의 검이 아니라 그냥 손잡이 없는 검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지요.
◆곽상준> 그럼요.
◇이대호> 이 변동성.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변동성을 컨트롤할 수는 없지만 변동성 속에서 내 계좌를 지키는 방법은 원칙을 또 가져갈 수 있다는 거예요.
◆곽상준> 그럼요. 제가 요즘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예를 들어야 사람들이 알아들을까 하는데 자기 운전면허 있다고 F1에서 운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F1 운전자들 350km씩 달려요. 비행기예요. 자동차 운전면허로 비행기 운전하는 거 똑같거든요. 주식시장 들어오는 게. 굉장히 위험한 행동인데 그걸 겁 없이 하는 거예요. 그런데 예를 들어 일반 경비행기는데 운전 못 하는 사람이 제트비행기 운전하는 거랑 똑같다는 건데 그건 피하셨으면 좋겠다.
◇이대호> 그런데 그게 희한하게 금융시장에서는 또 그렇게 사람들이 하려고 해요. 마치 사이버머니처럼 느껴지고 게임머니처럼 느껴지고. 카지노에서도 현찰이 아니라 칩을 사용하도록 하는 게 사실 그런 걸 유도하는 건데 주식시장에서도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깨달아야 할 테고. 상대적으로 코스닥은 부진하거든요.
◆곽상준> 계속 나와서 말씀드린 게 리그제 바꾸자. 10월쯤에 나올 것 같습니다. 우량주식부 스탠다드 벤처부 이렇게 나눈다고 하시는데 너무 잘하시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빨리 나누셔야 하고 여전히 valuation 쳐보면 비싸요. 예전에 버블이라고까지 표현하지 않았나요? 1,300 갈 때. 이건 버블이라고 표현했어요. 그런데 지금 1,000포인트도 싸냐, 절대 안 쌉니다. 절대 안 싸요. 거래소보다 훨씬 비싸요.
◇이대호> 같은 밸류라면 차라리 돈 잘 벌고 PER 높은 주식을 사지 돈 못 벌고 이런 시장까지 지저분한 것을 투자하겠냐. 그래서 이것도 많이 정오해야 한다는 거고. 그래도 하나 기대할 만한 포인트가 국민성장펀드가 하반기에 추가로 자금을 모집한다고 하고 1차 펀드가 오늘부터 운용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과연 시장 전반적으로 특히 코스닥 시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보세요?
◆곽상준> 내용을 까보니까 반도체 공장이 2조 원 들어가고 지난번에 모았던 거. 풍력발전 단지에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가요. 제가 보니까 국민들한테 2,000~3,000억 깔아서 정부가 보전해 주는 개념이 있잖아요. 전체 규모 중에서.
◇이대호> 손실을 본다면 정부 출자를 먼저 손실 보게 하고.
◆곽상준> 내용을 보니까 크게 손실 안 보겠구나. 왜냐하면 반도체 공장 삼성전자한테 들어가는 돈인데 그걸 떼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고 그다음에 풍력단지도 그건 자산이거든요. 그것도 별문제가 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투자하신 분들은 큰 무리 없어 나오실 수 있을 것 같고 문제없이 수익이 날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하나 의문이 드는 게 있어요. 지금 너무 기존에 투자자들 입장에서 너무 감사한 게 수량을 줄여주셔서 주식의 물량이 늘기보다 돈의 물량이 늘어서 지금 돈의 힘으로 강한 흐름들이 가는데 이 성장 펀드 같은 경우 결국 벤처나 이런 쪽에 투자해야 한다는 개념이잖아요. 그게 결국 어디로 가야 하냐면 주식시장 상장으로 가야 하거든요. 나중에는. 그래서 시장을 훨씬 더 깔끔하게 정화하셔야 성장펀드의 뒷 단까지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대호> 또 그 이후까지도 봐야 한다는 것. 매트릭스 투자자문의 곽상준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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