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앵커까지 등판한 특급 소통 과외

2025년 서울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약 176만 명에 달한다. 이는 2년 전 기록한 47만 명과 비교해 3.7배 급증한 수치다. 서울이 세계적인 의료관광 중심지로 자리를 잡으면서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서 소통을 돕는 통역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막중해졌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4월에 관련 인력풀을 1000명 규모로 늘렸다.
이번 교육은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고민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의료관광 실무와 의료통역, 고객서비스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현장 맞춤형 전략을 전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해 전문성을 높였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다양한 언어권의 코디네이터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환자를 응대할 때 겪은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서로 해결 방안을 토론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들은 실제 사례 중심의 구성 덕분에 현장 대응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글로벌 선도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명확히 했다. 국장은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통역 코디네이터들이 외국인 환자들에게 보다 세심한 지원과 따뜻한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외국인 환자들이 더욱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의료관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의료관광 선도 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장 맞춤형 교육과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필두로 한 서울시의 의료관광 신뢰도 제고 방안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방침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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