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장관, ‘중대재해 반복’ 포스코 경영진 만나…“특별 대책 마련돼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대재해가 반복되고 있는 포스코 그룹 경영진들과 만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동부는 오늘(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장관이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포스코 경영진들을 만나 중대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경영 쇄신을 촉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김상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대표이사, 심민석 포스코DX 대표이사, 유인종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 장관은 포스코이앤씨 등 포스코 그룹 사업장에서 동일한 유형의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하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위험 현장에 대한 본사의 안전 투자 확대 ▲현장 안전보건관리자의 고용불안·낮은 처우 등 개선 ▲협력업체 안전관리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실질적인 안전대책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장인화 회장은 안전 예산 확대, 신안산선 현장 안전 담당 인력 정규직화·증원 배치, 현장 안전관리 체계 재점검 등 그룹의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 재해가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훈 장관은 “포스코이앤씨나 포스코처럼 특별히 위험한 현장은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고 실행돼야 한다”며 “안전한 일터가 기업의 생존 조건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철도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는 2023년 1명, 2024년 3명, 2025년 5명, 2026년 1명이 숨지는 등 4년 연속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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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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