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 내일부터 8개 권역 ‘타운홀 미팅’ 나선다
각본 없는 즉문즉답 방식으로 지역 공약·현안 점검… 전 과정 유튜브 생중계

홍성=김창희 기자
박수현 제40대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오는 7월 1일 공식 취임을 앞두고 220만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권역별 순회 소통 행보에 나선다.
박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충남 전역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도민과 통(通)하는 충남’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지역별 공약과 시·군 현안,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춘 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도민들과 함께 점검해 민선 9기 도정 설계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박 당선인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행사는 일방적으로 도정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도민이 묻고 당선인이 답하는 ‘각본 없는 즉문즉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통의 진정성을 강조한 바 있다. 취임 전까지 15개 시·군 전체를 개별 방문하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8개 권역으로 묶어 효율성을 도모했다.
타운홀 미팅은 도지사 및 해당 지역 시장·군수 당선인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민선 9기 정책 방향 보고, 박 당선인 주재 도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첫 일정은 16일 오후 2시 서산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서산·태안 권역 도민들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17일 아산(배방읍 행정복지센터) ▲18일 논산·계룡·금산(금산다락원) ▲19일 보령·서천(보령 문화의 전당) ▲22일 당진(당진 문예의 전당) ▲23일 공주·부여·청양(공주 아트센터 고마) ▲24일 천안(충남북부상공회의소)을 거쳐 ▲25일 홍성·예산(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인수위는 모든 타운홀 미팅 과정을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남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수렴된 도민들의 다채로운 제안과 건의 사항은 신중한 검토를 거쳐 민선 9기 충남도의 핵심 전략 과제에 적극적으로 반영된다.
안용주 타운홀 미팅 추진 준비위원장은 “220만 도민이 보낸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직접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충남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오직 도민의 삶을 중심에 둔 담대한 도정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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