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초반 '뜻밖의 亞 돌풍'… 韓 시작으로 아시아만 아직 한 번도 안 졌다→ '승무승무'

<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대회 초반, 아시아 국가들이 예상을 뛰어넘어 선전하고 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각),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했다.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서전을 시작으로 숨 가쁜 일정이 돌아가고 있다.
아시아는 월드컵 무대에서 '약체'의 인상이 있는 게 사실이다. 유럽이나 남아메리카와 달리 본선만 출전하면 승점 자판기로 전락하는 경우가 적잖았다. 그런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부터 기류가 다소 달라졌다. 당시 한국, 일본, 호주가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16자리 중 3자리를 채웠던 바 있다.

대회 초반이지만 북중미 월드컵도 아시아세가 느껴진다. 일단 한국이 출발을 잘 끊었다. 유럽의 체코를 2-1로 제압했다. 한국이 넘긴 바통은 카타르가 이어받았다. 카타르는 스위스를 상대로 경기 막판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1로 비겼다. 호주가 다음 주자였다. 호주는 유럽의 난적 튀르키예를 2-0으로 깔끔하게 제압했다. 역습이 빛나는 90분이었다. 그리고 일본도 유럽을 견뎌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연출했다. 경기 막판 저력이 빛났다.
이로써 아시아 국가들이 월드컵 네 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은 2승 2무다. 현시점 기준으로 모든 대륙을 통틀어 '유일한 무패'다. 유럽도, 북중미도, 남미도, 아프리카도, 모두 패배를 맛본 상황인데 아시아만 패배가 없다. 이 기세가 조별 라운드 내내 이어진다면 아시아 축구를 향한 평가가 격상할 확률이 있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 또한 "북중미 월드컵, 아직 아시아만 승점을 잃지 않았다. 대륙별에서 유일한 결과다"라고 현상을 포착했다.

1라운드에서는 이란,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의 경기가 남았다. 이 나라들도 승점을 획득할 수 있을까? 이란은 뉴질랜드를,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루과이를, 이라크는 노르웨이를, 요르단은 오스트리아를, 우즈베키스탄은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