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국민의힘, 한동훈 복당시켜 대여 투쟁 시켜야”
부산 북구 선거 결과 언급하며 “한동훈은 애국자, 윤어게인 세력과 선 그어야”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TV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장동혁 대표 체제를 고수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시도를 방관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의원을 사령관으로 세워 대여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공유하며 “국민의힘이 계속 장동혁 대표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이재명 공소 취소 저지 투쟁을 포기하여 스스로 사쿠라(변절자)가 되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영상에서 조 대표는 지난 6·3 지방선거를 두고 “장동혁으로 대표되는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에 강력한 경고장을 내며 보수 재건의 보루를 만든 선거”라며 “합리적 보수 세력이 투표장에 몰려가서 선별 투표를 했다. 극우파는 심판하되 오세훈·유의동 후보는 살리고 이재명·정청래 노선에 레드카드를 낸 위대한 투표행위를 했다”고 평가했다.
다가올 정국의 핵심 화두로는 ‘이재명 공소 취소 저지 결전’을 꼽으며 현재의 당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공소 취소 반대 여론이 높지만, 의석수는 국민의 힘이 절대적으로 열세다. 누가 민심을 장악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국민의힘은 지금 장동혁 대표가 버티고 있는 바람에 어떤 전략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여당이 한 의원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며 한 의원의 전면 배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동훈 의원은 공소 취소가 불법 계엄과 똑같은 헌법 파괴 행위이므로 탄핵 사유가 된다며 자신이 거리에 나가 진두지휘해서 막겠다고 벼르고 있다”며 “한동훈 의원을 복당시켜 중요 직책을 맡겨 대여 투쟁을 하도록 하는 것은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두려워하는 장수를 뽑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 북구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한 의원은 애국자라는 결단을 내린 만큼 더 이상 그를 배신자로 부를 수 없다”며 “이제 한동훈은 애국자고, 윤석열은 반역자이며, 윤석열을 편드는 장동혁도 마찬가지라는 것에 국민들의 주권적 행동을 통해 종지부가 찍혔다”고 말했다. 또 “장동혁을 지휘관으로 세운다는 것은 윤어게인 세력을 세우는 것이고, 이는 내란 세력이자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을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를 비롯한 친윤계 세력을 향해 “장동혁 체제로 계속 가면 결국 2028년 총선에서 현재 국회의원들은 정치 무대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전쟁에서 진 극우파, 내란 세력이 버틴다고 견딜 수 있겠느냐”고 경고했다.
부석우 기자 b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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