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듣고있나… 기성용 일침 "이번엔 사익 생각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보길"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기성용이 체코전 승리 후 향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자신의 의견을 소신있게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13일 유튜브채널 '슛포러브'에 나와 체코전 승리 후 소감과 향후 한국 축구의 발전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기성용은 먼저 체코전 승리 후 기쁨을 한껏 드러내며 "사실 대표팀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 많았다. 그런데 선수들이 너무나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너무 잘했다. 흠잡을 데가 없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코치진과 선수들이 얼마나 힘들었겠냐"라며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겠냐. 약간 짠하다. 승리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될까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다만 기성용은 이후 "이 한 경기를 이겼다고 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으면 좋겠다. 32강을 가고 좋은 모습을 보여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본다. 시스템, 과정 등이 더 좋아지면 선수들도 좋아질 거고 경쟁력도 생길 것이다. 일본이 우승을 얘기하는데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승리를 즐기되 취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기성용은 얼마 뒤 또다시 한국 축구의 장기적인 계획을 언급하며 " 저의 바람인게 보통 항상 조금만 잘 되면 여기에 취해 장기적 계획을 짜지 못한다. 이번에 어떻게 성적이 날지 모르겠지만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사람들이 내 이득만 생각하지 않고 후배들, 나아가 어린 선수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목표와 계획을 세우면 좋겠다. 하나가 돼 목표를 갖고 한국 축구가 발전하면 좋겠다"고 자신의 바람을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탁구 사건’ 훌훌... 직접 손흥민 치켜세운 이강인[월드컵 이슈人] - 스포츠한국
- 방탄소년단, 부산서 11만 아미와 함께 한 13번째 생일 "내 나라 내 땅에서 하는 공연 가장 행복해"[
- 주장의 품격… ‘캡틴’ SON, 한국 응원단 분위기 끌어올렸다[한국-체코전] - 스포츠한국
- 훈련장서 휴대폰을 해?… 방심 없는 홍명보, 이강인 휴대폰 압수 - 스포츠한국
- ‘허수아비’ 박해수 “내가 모르던 새 얼굴 꺼내준 고마운 작품” [인터뷰] - 스포츠한국
- 월드컵 중계한다던 전현무, 왜 관중석서 카리나-윈터와 같이있나 [체코전] - 스포츠한국
-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 개막전에 울려퍼진 한국어… '케데헌' 이재, K팝 위상 증명 - 스포츠한국
- 주장의 품격… ‘캡틴’ SON, 한국 응원단 분위기 끌어올렸다[한국-체코전] - 스포츠한국
- 황인범이 밝힌 ‘칩슛’을 시도한 이유[대표팀 비하인드] - 스포츠한국
- ‘체코전 부진’ 손흥민, 선발 제외?… 오히려 왼쪽 측면 배치해야[초점]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