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강타할 최고 기대작…'레전드 스타' 등장→200개국 선판매로 입소문 탄 韓 영화

김나래 2026. 6. 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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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에 합류한 세계적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되며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영화 '호프'에는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이 외계인 캐릭터로 출연한다. 나홍진 감독은 인간과 외계인 사이의 낯섦과 대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호포항 주민 역할은 한국 배우로, 외계인 캐릭터는 해외 배우로 채우는 전략을 택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모션 캡처와 페이셜 캡처 촬영을 소화하며 입체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각각 황후를 섬기는 전사 '마베이요'와 황후 '조르'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나홍진 감독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하며 "'곡성'에 완전히 마음을 빼앗겼다. 감독님과 함께할 기회가 생긴 것 자체가 설레는 일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패스벤더는 "장르에 대한 접근이 매우 신선하다. 인간의 결함과 용기를 표현하는 방식이 인상적"이라고 밝혔으며, 비칸데르는 "완전히 다른 생명체가 된다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선판매되며 한국 영화 사상 최고 수준의 해외 판매 성과를 거뒀다. 해외 선판매만으로 순제작비의 절반가량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의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호랑이 출현 소식을 접한 뒤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로,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영화 '호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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