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깜짝 영입 시도" 바르사 '완전 이적' 물거품에도...정작 선수는 "토트넘 안 가요"

(MHN 권수연 기자)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이 무산되며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영입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선수는 토트넘 행에 별 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모양새다.
토트넘 전담 매체 '스퍼스 웹'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에 난항이 생겼고 그의 미래는 현재 불확실해졌다. 토트넘이 데려오고자 하는 래시포드 영입 경쟁에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기존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래시포드는 팀과의 불화로 인해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한 상황이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지난 2015-16시즌 콜업, 재능을 일찌감치 입증했지만 해이한 워크에식으로 인해 1군에서 아예 배제됐다.
래시포드는 경기에서 패한 후 파티를 벌이거나, 경기 전날 유흥을 즐기다가 일정을 놓치는 등의 태만함을 드러냈다. 에릭 텐하흐 전 맨유 감독에게는 1년에 세 차례나 징계를 받았다. 텐하흐 감독의 후임인 후벵 아모림 전 감독에게도 합의되지 않은 인터뷰로 찍히는 바람에 출전 기회를 완전히 박탈당한 바 있다.
이후 그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몸값 협상에 들어갔고 '드림팀' 바르셀로나에 임대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1년 임대 후 이적료 2,620만 파운드로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을 보유했다.

결국 팀은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맨유와 당초 합의했던 금액을 지불하지 않았고, 이보다 더 낮은 금액을 부르는 등 래시포드를 데려올 생각이 없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스퍼스 웹'은 "이 공격수는 캄프 누(바르셀로나 홈 구장)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바르셀로나는 약 2,600만 파운드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할 마음이 없다. 토트넘은 바르사가 래시포드 영입에 주저하는 틈을 타 영입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한편에서는 첼시 또한 래시포드를 데려오는데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다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첼시는 올 여름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의 이적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래시포드는 당장 첼시가 눈 여겨볼 만한 자원이 아닌 듯 보이지만 백업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했다. 첼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들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상적일 수 있다. 래시포드를 한 시즌 임대 기용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첼시는 직전 시즌 비슷하게 맨유에서 입지가 밀렸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영입했다가 실패로 돌아간 경험이 있다.
토트넘은 이와 같은 상황을 틈타 래시포드를 영입하려 하지만, 정작 선수가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퍼스 웹은 "런던의 두 클럽 외에도 아스날과 아스톤 빌라 또한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 래시포드는 자신의 행보를 고민하고 있지만 토트넘이나 뉴캐슬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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