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특수부대·호위함 총동원… 英, 러시아 '그림자 함대' 첫 나포
(서울=연합뉴스) 영국군이 러시아 '그림자 함대' 유조선 1척을 영국 해협에서 처음으로 나포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습니 다.
영국 국방부는 해병대 특공대와 국가범죄청(NCA) 요원들이 영국 해협을 지나던 제재 대상 유조선 '스미르토스'에 승선해 운항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벽에 6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작전에는 치누크 헬리콥터, 해상초계기, HMS 서덜랜드 호위함 등이 동원됐습니다. 영국이 제재 대상 러시아 선박에 자국군을 투입해 저지 작전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댄 야비스 국방장관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그림자 함대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작전으로 푸틴의 불법 전쟁에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야비스 장관은 이번 작전이 프랑스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키어 스타머 총리도 "푸틴의 전쟁에 자금을 대는 자들이 더는 숨을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스미르토스호를 남부 해안 정박지로 이동시켜 환경·안전 문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영국은 지난 3월 자국 영해를 통과하는 그림자 함대 선박에 대해 군의 승선·압류 권한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림자 함대는 소유 구조가 불투명하고 국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항해하며 러시아산 원유를 운송하는 유조선 집단입니다. 프랑스·벨기에·스웨덴·핀란드 등도 최근 그림자 함대 선박을 잇따라 나포·압류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를 '적대적 행동'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작 : 전석우·김별아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 MarineTraffic·X @DanJarvisMBE·@RoyalAirForce

jujitsusw@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번엔 모기약 바르려다…브라질서 또 극한스포츠 도중 추락사 | 연합뉴스
- 40년 설계에 실제 가입은 19년…국민연금의 높은 벽 | 연합뉴스
- [사이테크+] "5천500년 전 시베리아 수렵채집인도 페스트로 집단 사망" | 연합뉴스
- 故 이서이 배우, 모교 한국외대에 장학금 2억원 전달 | 연합뉴스
- "운동장서 칼부림 할것" 글 올린 성균관대 재학생 자수(종합) | 연합뉴스
- 허영만, 건강 이상으로 입원…"'백반기행' 등 활동 중단"(종합) | 연합뉴스
- 경찰,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피습 자작극 의혹' 수사(종합) | 연합뉴스
- 고등학생 담배 훈계하는 아버지 조롱받자 끝내 흉기 든 아들 | 연합뉴스
- 휴대전화 압수당하자 상관 성추행범 고소한 20대…무고죄로 실형 | 연합뉴스
-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 "경찰에 인권침해 당했다"…인권위 진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