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특수부대·호위함 총동원… 英, 러시아 '그림자 함대' 첫 나포

전석우 2026. 6. 15. 11:5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영국군이 러시아 '그림자 함대' 유조선 1척을 영국 해협에서 처음으로 나포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습니 다.

영국 국방부는 해병대 특공대와 국가범죄청(NCA) 요원들이 영국 해협을 지나던 제재 대상 유조선 '스미르토스'에 승선해 운항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벽에 6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작전에는 치누크 헬리콥터, 해상초계기, HMS 서덜랜드 호위함 등이 동원됐습니다. 영국이 제재 대상 러시아 선박에 자국군을 투입해 저지 작전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댄 야비스 국방장관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그림자 함대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작전으로 푸틴의 불법 전쟁에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야비스 장관은 이번 작전이 프랑스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키어 스타머 총리도 "푸틴의 전쟁에 자금을 대는 자들이 더는 숨을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스미르토스호를 남부 해안 정박지로 이동시켜 환경·안전 문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영국은 지난 3월 자국 영해를 통과하는 그림자 함대 선박에 대해 군의 승선·압류 권한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림자 함대는 소유 구조가 불투명하고 국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항해하며 러시아산 원유를 운송하는 유조선 집단입니다. 프랑스·벨기에·스웨덴·핀란드 등도 최근 그림자 함대 선박을 잇따라 나포·압류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를 '적대적 행동'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작 : 전석우·김별아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 MarineTraffic·X @DanJarvisMBE·@RoyalAirForce

jujitsusw@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