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뉴스] 변동성 커진 주식·환율…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조영호 2026. 6. 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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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 프로그램명 : KBS대전 생생뉴스
■ 방송시간: 오전 8시 30분(1Radio 94.7 MHz)
■ 진행 : 조영호 기자
■ 대담 :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 구성 : 장덕선 작가
■ 기술 : 민경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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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영상 바로 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RoiRgUXau9U

▶조영호 기자 (이하 조영호)
미국과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 종전 선언만 남았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19일 날 서명을 한다고 하지만 더 두고 볼 일입니다. 장세를 예측하기 힘들 만큼 변동성이 큽니다. 고환율이 장기화되면서 전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현재 우리 경제 상황 또 개인은 이 위기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오늘 생생 인터뷰 시간에 짚어보겠습니다. 한국 경제 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이자 한양대학교 겸임 교수인 김광석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이하 김광석)
네 안녕하십니까?

▶조영호
이른 아침 시간 전화 연결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요즘 여러 경제 지표 가운데 1500원대에서 내려올지 모르는 환율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하는데 환율이 이렇게 높은 이유부터 한번 짚어볼까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광석
네 환율을 결정짓는 변수가 한두 개 뭐 10개가 아니라 이 방송 하루 종일 해도 답변을 못 할 만큼 변수는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현재 고환율을 지속하게 만드는 단기적인 요인 먼저 말씀드리면 유동성 공급 속도가 빨라서다. 그러니까 돈의 양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미국도 유동성을 많이 늘리고 있지만 한국도 유동성이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유독 한국 돈의 가치가 더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라고 먼저 첫 번째 배경 설명을 드리고요. 국내에 많은 반도체 기업을 비롯한 주력 산업 기업들은 수출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경상수지 흑자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그 달러를 이제 한국으로 가지고 들어오지 않고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는 이런 모습도 일정 부분 강달러를 오래 지속하게 만들고요. 다만 중동 전쟁의 경과가 다소 이제 MOU 체결을 앞두고 긴장감이 누그러지는 과정에서 달러 선호 현상이 이제 집중됐다가 완화되는 흐름으로 가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소 떨어지는 흐름으로 전환될 수 있겠다라고 보고 있고요. 그러면 앞에 말씀드렸던 반도체 기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많은 경상수지 흑자에 해당되는 부분들을 원화로 바꿔 나갈 수도 있고 그러면 또 원달러 환율이 다소 완화되는 흐름으로 전개될 수 있겠다.

▶조영호
네 지금 교수님께서 원달러 환율이 좀 낮아질 수 있다는 이런 전망도 해 주셨는데 현재 환율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앞으로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광석
방금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다소 환율 전망을 26년 하반기까지를 전제로 말씀을 드렸던 것이고 다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계속 원달러 환율이 고환율로 레벨 업 되고 있다라는 것을 강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나 1997,98년 IMF 외환위기 때 이때는 일순간에 원달러 환율이 치솟은 스파이크를 찍는 그런 모습이었던 것이고요. 지금과 같은 고환율의 모습은 1200원 1300원, 1400원 1500원 점진적으로 계단식으로 환율이 올라가는 현상입니다. 이렇게 올라가는 현상의 배경은 세 가지 관점에서 접근을 할 수 있겠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구조적으로 우리나라의 유동성 공급 속도가 빨라서 두 번째는 재정 적자 재정 건전성이 이렇게 악화되는 모습 속에 원화 가치를 저평가하기 시작하는 이런 모습들 세 번째는 잠재 성장률인데요. 우리 경제가 저성장 고착화되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한국 경제를 낙관할 수 없고 그 나라의 돈의 가치는 그 나라의 펀더멘털을 보여주는데 재정 건전성이나 잠재 성장률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펀더멘털이 다소 무너지고 있는 모습 이게 외국인들은 한국을 봤을 때 원화를 갖고 있는 게 유리하지 않아라고 판단하게 만들고 원달러 환율을 결정짓는 요소가 되겠습니다.

▶조영호
네 만약 이런 원화 약세가 계속된다면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김광석
지금 한국 경제를 설명해 주는 가장 큰 단어가 k자형 양극화라는 것인데요.
이 케이자형 양극화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강달러가 지속된다. 당연히 수출 대기업들은 기쁠 일입니다. 중소기업들도 수출 중소기업들은 기쁠 일이죠. 생산성이 올라가니까요.
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전체 구조적으로 봤을 때 대기업들은 수출의 역할을 많이 하고 있고 중소기업들은 원자재를 수입하는 역할을 많이 합니다. 원자재를 수입하는 중소기업들이 일부 가공을 거쳐서 중견기업 대기업에 거쳐서 공급하는 공급업자 역할을 많이 하고 있죠. 그러면 원달러 환율이 높게 유지되거나 치솟게 된다면 이 중소기업들은 수입하는 수입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요. 그렇다고 대기업들이 납품 가격을 조정해 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미 1, 2년 동안의 계약을 중심으로 공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굉장히 힘들죠.
그러면 전반적인 대기업에 종사하는 일부 근로자들은 뭐 성과급이랄까요?
임금 상승이랄까요? 이런 것들이 맞물리지만 85%에 달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임금도 동결되거나 물가는 물가대로 치솟거나 그러니까 케이자형 양극화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영호
지금 교수님께서 환율에 따른 우리 경제의 전망까지 해 주셨는데 주식 시장 얘기 한번 나눠볼까요?
반면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극심한 가운데도 주가지수가 8천선을 유지했습니다.
골드만 삭스가 코스피의 목표치를 기존 9천에서 1만 2천까지 상향 조정하기도 했는데 앞으로 국내 증시의 방향에 대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갈까요?

▷김광석
어 기본적으로 저는 긍정적인 방향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도 유동성 공급의 속도가 아 이 주가를 견인하는 듯 했고요.
그리고 그 유동성은 더 맞물려 나타날 것인데 유독 반도체 업황 실적은 긍정적이거든요.
그것들이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돈이 쏠렸었던 것처럼 남은 하반기도 그런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다만 반도체 실적이 꺾이거나 기대했던 실적치만큼 나타나지 않는다거나 한다면 반도체가 아닌 그 밖에 나머지 그 AI 밸류체인 내에 병목 현상이 집중되는 그런 영향으로 돈의 이동은 있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조영호
네 교수님께서 방금 전에 환율 상황 말씀하시면서 우리 경제가 k 자형 양극화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 주식 시장에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합니다. 이 말씀하신 대로 케이자형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현상 환율 시장과 우리 기업 들의 체질 그리고 이 주식시장에서의 k자형 양극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광석
네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 제가 꼭 강조하고 싶은 하나의 표현이 질문과 일단 무관하게 여러분들이 경제를 보실 때 실물 경제와 자본 시장을 구분하여 이해하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실물 경제적 현상과 자본시장이 같은 방향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실물 경제는 어려워질 텐데 자본 시장은 오히려 더 많은 돈이 쏠리면서 상승할 수 있다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그래야 오해가 없으실 것 같고요. 다만 지금 k자형 양극화에 해당되는 실물 경제적 현상은 자본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날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소위 돈이 쏠리는데 어디로 쏠릴까의 문제인 거예요. 우리 어린아이들이 추석 때 설 연휴 때 용돈을 이만큼 받는데 그 돈을 편의점 가서 어디 무엇을 사 먹을까의 문제예요. 그러니까 주식시장에 유독 실적이 뒷받침되는 데를 중심으로 돈의 쏠림이 집중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해 본 것이고요. 그래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2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더하면 50%가 넘죠. 물론 SK라든가 삼성전자를 합한 기준입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과거에는 30% 40%였던 이 2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지금은 50%가 넘었고 앞으로도 이 쏠림 현상 실적이 뒷받침되는 이런 주요 기업들의 돈의 쏠림은 추가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조영호
지금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핵심적으로 요약하면 코스피 지수 상승이 일부 종목에만 집중되는 상황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은데 우리 지역의 상장 기업 상황은 어떤지도 궁금을 하거든요.
지수 상승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나요?

▷김광석
네 지금까지는 상승하는 흐름이 있다 하더라도 상승세가 강하지 못한 이런 흐름이라고 정리를 전반적으로 해드리고 싶은데요. 다만 이제 하반기에는 현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코스닥 시장에 원활한 돈의 융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적 펀드를 조성한다든가 또 시장의 어떤 불합리한 그런 것들 기울어진 운동장을 개선하는 조치라든가 그런 것들을 또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코스닥 시장의 상승 흐름을 유도하는 정책들도 일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핵심 주력 산업 아 주식시장에서는 그걸 주도주라고 하죠. 주도주의 상승세를 뛰어넘을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의견을 드리고 싶습니다.

▶조영호
네 그렇다면 이렇게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뭐가 있을까요?

▷김광석
네 기본적으로 우상향하는 증시를 즐기십시오. 즐기셔야죠. 이만큼 올랐으니 이제 떨어지는 거 아닙니까라는 종류의 생각은 주식시장의 생태계와 맞지 않습니다. 주식 시장은 만이라는 한계선이 없어요. 100만이라는 한계선도 없다고요. 그 시점을 떨어져서 시점과 무관하게 생각했을 때 그 상한선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게 주식 시장입니다. 뭐 사실은 부동산 가격도 마찬가지죠.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닙니다.
이만큼 올라왔으니 떨어지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이만큼 올라온 이유가 무엇일까 그러면 그런 이유가 앞으로도 뒷받침될까 라는 관점으로 주식 시장을 보시기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올라왔으니 앞으로는 떨어지는 거 아니야가 아니라 지금까지 올라온 것처럼 앞으로도 올라가겠지 이런 긍정적인 시장에 대한 기대를 갖고 다만 몇 가지 변동성 요인들이 있습니다. 그 변동성 요인들을 좀 주목하시면 어떨까 변동성 요인들 뭐 하나하나 말씀드리려면 또 1시간 가니까 이렇게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영호
네 교수님 부동산 얘기 잠깐 언급을 해 주셨는데 이재명 대통령께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의 보유세율이 낮다고 언급을 하시면서 7월에 부동산 패키지 대책을 내놓겠다 이런 말씀을 언급하셨거든요. 앞으로 부동산 시장 어떤 영향이 좀 있을까요?

▷김광석
네 만약에 보유세를 적용한다면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보유세가 강화된다면 보유세를 강화하고 거래세를 완화하는 이런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다주택자들을 중심으로 한 주택 매물이 상당 부분 있을 것이라고 보여지고 주택 매물이 이어지지만 그게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매수자가 또 충분히 나타날까 또 그렇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시장이 조정되는 국면이라고 판단할 수 있으니까요.
보유세는 그만큼 영향력이 큽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매물 잠김 현상이 집중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드리고 싶습니다.

▶조영호
네 교수님 마지막으로 지금 뭐 주식 환율 부동산 안갯속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의 현명한 자산 관리 전략 어떻게 갈지 시간 관계상 30초 정도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광석
네 기본적으로 주식 시장에 우상향하는 흐름을 즐기시길 바라고요.
다만 몇 가지 변동성 요인이 있으니까 그때그때 시장 상황에 맞게 대응하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조영호
네 오르고 있는 주식이라든지 이런 걸 긍정적인 그런 시각으로 보고 투자를 하셔라 이런 취지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김광석
감사합니다.

▶조영호
지금까지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였습니다.

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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