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낮춘 정청래 “이 대통령 월드 클래스 지도자, 순방 때마다 역대급 성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외교 역량으로 월드 클래스의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때는 외국에 나갈 때마다 불안불안했는데, 이 대통령은 순방 때마다 뭔가 기대가 된다는 이야기를 지방선거 때 참 많은 국민들에게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탈리아 순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양국 협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순방 때마다 역대급 성과와 국위 선양으로 국민들이 뿌듯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고도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 순방 도중인 지난 13일(현지시간) 엑스에 ‘현실이 없는 이상주의자는 해결책 없이 편 가르기에 집중하는 무능한 선동가가 된다’는 글을 올린 것을 두고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해당 글이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등 연일 강성 지지층 결집 행보를 이어가는 정 대표를 겨냥한 경고성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정 대표가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칭찬하며 사실상 몸을 낮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0일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발언한 후 당·청 간 갈등 프레임이 확산했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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