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다고 캐스팅 제외되기도”…고아성이 밝힌 여배우들의 현실
최승우 2026. 6. 15. 11:07
배우 고아성이 결혼과 출산, 육아가 여배우의 커리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의 콘텐츠 ‘도시여자대피소’ 3회에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연출한 김초희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아성은 김민경 편집자, 유튜버 찰스엔터와 함께 일과 육아, 경력 단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는 찰스엔터가 과거 회사 면접에서 결혼과 출산 계획을 질문 받은 경험을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현재 남자친구가 있냐. 있다면 추후 결혼과 출산 계획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고, 당장 계획이 없다고 답하자 면접관이 “애 낳을 일은 없겠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김민경 편집자가 배우들의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고민을 묻자 고아성은 업계에서 나누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여배우들끼리 모이면 우스갯소리로 ‘공백기가 생기면 지금 빨리 아이를 낳을까’라는 말을 한다”며 “내년 당장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쉬는 시간도 허투루 보내면 안 될 것 같다는 강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이 캐스팅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나 역시 아직 미혼이라 직접 겪어보진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이 사람 결혼하지 않았어?’라며 캐스팅 단계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김초희 감독은 “여배우들은 그게 되게 심한 것 같다”고 말하며 공감했다.

한편 고아성은 최근 연극 ‘바냐 삼촌’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올랐다. 그는 극 중 소냐 역을 맡았고 지난 5월 공연을 마무리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차인표가 60세에 이르러 ‘관계의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
- 수학 포기한 'IQ 138' 전인지, 18세에 소녀 가장으로… 세계가 사랑한 메이저 퀸의 부활
- 14년 정규직 버린 김대호, 반년 만에 연봉 4년 치 벌어들인 ‘야생의 방식’
- “태어난 게 죄인 것 같다”…홍진경·유라·기은세 울린 악플
- “전 남편에게 늘 감사”…유혜정·박은혜·홍진경의 ‘육아 동지’
- 무대 밖이 진짜 인생…박미선·이정현·김지선의 ‘가족에 대한 진심’
- 10년 묻어둔 소유는 집을 샀고, 하루 6시간 공부한 토니안은 8000만원 수익
- “매 순간이 후회”…신기루·임수정·빽가가 전한 모친상 후 심경
- 카메라 밖 진짜 인생, 이정재·황신혜·이도현이 가장으로 사는 법
- “이 나이에 임밍아웃”…한다감·이다해·김민경, 40대 스타들의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