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로 극장골…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 꺾고 12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 승리

코트디부아르가 후반 막판 터진 아마드 디알로의 결승골을 앞세워 12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코트디부아르는 귀중한 승점 3을 챙기며 사상 첫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독일이 퀴라소를 7-1로 대파해 선두에 오른 가운데, 코트디부아르는 조 2위에 자리했다.
전반전은 에콰도르가 주도했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펼치며 코트디부아르를 몰아세웠다. 전반 23분 존 예보아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7분 뒤 알란 민다의 오른발 슈팅마저 골대를 맞고 나오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에콰도르는 전반 내내 우세한 흐름을 가져가고도 마무리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수세에 몰렸던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적으로 전환했고, 후반 7분 엘리 와히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에콰도르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맞섰고, 코트디부아르는 측면 공격을 활용해 꾸준히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경기 종료 직전 깨졌다. 후반 45분 빌프리트 싱고가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디알로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에콰도르 골망을 흔들었다.
극적인 선제골을 터뜨린 코트디부아르는 이후 주어진 추가시간을 침착하게 버텨냈다. 에콰도르의 막판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코트디부아르는 1-0 승리와 함께 값진 승점 3점을 챙기며 12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노민수 기자
노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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