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전 세계 BTS 아미 홀린 매력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6월 5일부터 ‘BTS THE CITY ARIRANG BUSAN’ 공식 IP 호텔로 참여했다. 방탄소년단 공연이 개최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의 기간에는 투숙율이 두드러졌다. 이 기간 호텔의 객실 점유율은 약 95%에 달했고 외국인 투숙객의 비중은 약 70%를 차지했다.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팬들로 호텔 전체가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였다.
호텔 전역은 팬들을 위한 몰입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해운대 전경이 보이는 오션풀 루프탑과 야외 정원인 ‘아리랑 가든’에 대형 아치형 게이트, 포토월, 브랜드 조형물이 들어섰다. 호텔 외관은 붉은빛으로 물들었으며 브랜드 연출 공간은 공연장 밖 축제의 장이 됐다. 오후에는 해운대 방문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활용됐고, 조명이 켜진 오후에도 화려한 빛과 함께 공연의 여운을 돋웠다.


다양한 식음 메뉴도 제공됐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의 스페셜 코스를 비롯해 ‘크리스탈 가든’의 시그니처 음료와 버거, 풀사이드 바의 K-스낵 세트 등이 마련됐다. 식음 매장에서 제공한 메뉴들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줬다. 주요 포토스팟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LED 스크린에 송출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글로벌 팬들의 인증 게시물이 지속됐다.
K-팝 공연의 경제적 영향력에 대한 통계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22년 부산 방탄소년단 공연의 경제 효과를 5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당시 지역사회는 관광, 숙박, 외식, 교통, 유통을 포함한 파급효과가 약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3월 열린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이 평균 8.7일 체류하며 1인당 평균 353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이번 BTS THE CITY ARIRANG BUSAN 공식 IP 호텔 운영을 통해 국내외 팬들에게 공연 관람을 넘어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K-컬처와 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럭셔리 관광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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