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후반 45분 '극장골'…에콰도르에 1-0 승리

코트디부아르가 경기 막판 아마드 디알로의 결승골로 12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에콰도르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은 에콰도르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등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쳤으며 전반 23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존 예보아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에콰도르는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알란 민다가 때린 회심의 오른발 슈팅마저 또다시 크로스바를 때렸다.
수세에 몰린 코트디부아르는 에콰도르의 공세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전반 28분 세코 포파나를 시작으로 프랑크 케시에, 겔라 두에가 연달아 옐로카드를 받는 등 거친 수비로 일관하며 고전했다.
전반 35분에는 디오망데가 오른쪽 공간을 돌파해 문전 앞의 니콜라 페페에게 1대 1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페페의 왼발 슛이 빗나갔다.
후반전은 코트디부아르가 거센 공세를 펼쳤다. 후반 7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엘리 와히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벗어났다.
에콰도르도 간헐적인 역습으로 맞섰다. 후반 23분 곤살로 플라타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코트디부아르 야히아 포파나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승부는 정규시간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에 갈렸다.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이어가던 코트디부아르는 빌프리트 싱고가 상대 오른쪽 측면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리며 골 에어리어 근처까지 파고든 뒤, 문전 중앙으로 낮고 빠른 땅볼 크로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디알로가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에콰도르 골대 왼쪽 하단을 뚫었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추가시간 7분을 버텨내며 1-0 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4년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에 복귀한 코트디부아르는 사상 첫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앞서 열린 E조 첫 경기에서 독일이 퀴라소를 7-1로 대파해 조 1위로 나선 가운데 코트디부아르는 독일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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